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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홍익돈까스 메뉴 먹어보니

by 왁자지껄 현쓰 2021. 2. 23.

평상 시 고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데이트를 할 때에도 한번씩은 꼭 방문하는 곳이 바로 고기집이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학생들에게 가격대비 맛도 있으면서 양도 푸짐하다고 알려진 홍익돈까스를 방문했는데요, 생각이상으로 푸짐한 양 덕에 깜짝 놀라고 왔답니다.

 

제가 방문한 홍익돈까스는 명지국제신도시점입니다. 주변에 카페가 많아서 식사 후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었죠. 돈까스를 많이 튀기는 집이라 그런지 튀김기를 교체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AM10:30 / PM 04:00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명지점 같은경우 두 타임이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하네요.

 

홍익돈까스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돈까스류가 있었고 그 외에도 면요리, 밥요리, 샐러드 등등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네요. 고기를 좋아하는 저와는 달리 여자친구는 면요리를 좋아해서 이 날 저희는 왕돈까스 하나와 우동,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쉬림프볼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튀기기 때문에 10분정도 기다림 끝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홍익돈까스 양이 많다고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대면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크더군요. 보통 사이즈보다 3배는 컸던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주문할 때 미리 소스를 따로달라고 말하면 부워서 주시지 않는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부워먹는건 튀김의 바삭함이 죽어서 찍어먹는걸 선호하는데 다음부터는 저도 따로 달라고 말해야겠습니다.

 

돈카츠 주문시 스프와 국물이 같이 제공되는데 두 가지 모두 무난했습니다.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난한 맛이라서 따로 설명드릴 게 없네요.

 

먹기 전 미리 전체적으로 썰어놓고 식사를 했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보여서 여자친구에게도 몇 덩이 줬는데 그래도 양이 많더군요. 전체적으로 튀김옷 두께는 두꺼운 편이 아니라서 바삭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고기 역시 크게 두껍지 않아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건 홍익돈까스 메뉴중에서 면요리에 속하는 홍익우동입니다. 일단 가격이 5,000원이라 착하다고 생각했네요. 그리고 옆에 조그마한 사이즈의 볼은 쉬림프볼입니다. 3,500원에 총 6알이 제공되더군요. 1알에 500원꼴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쉬림프볼의 맛은 새우버거 패티맛과 흡사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명태살+새우살 조합이 아닌가 싶네요. 튀긴음식이라 그냥먹어도 고소하면서 담백했지만 칠리소스에 찍어서 매콤한 맛을 추가한게 더 맛있었네요.

 

우동은 무난했습니다. 추운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한번쯤 시켜먹겠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홍익돈까스 메뉴 중 다른 걸 선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1시간 가량 식사를 했지만 결국 돈까스는 남기게 되었네요. 양이 많은 것도 있었지만 튀긴음식을 지속적으로 먹다보니 물리는게 있더군요. 차라리 매운소스로 주문했다면 느끼함이 덜 해서 조금 더 많이 먹었을 것 같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양도 푸짐할뿐더러 맛까지 겸비한 홍익돈까스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한번도 방문해보지 못했다면 한번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도 좋았고 양도 푸짐해서 저도 앞으로 종종 들릴 듯 하네요. 무엇보다 홍익돈까스 메뉴가 다양하다보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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