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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유동커피 메뉴도 다양해요

by 왁자지껄 현쓰 2021. 4. 18.

유동커피

 

한 달에 한 번씩 만남을 가지는 친구들과 부산 유동커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앞에서도 자주 봐왔던 카페라서 한 번쯤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대표사진
썸네일

제가 방문한 유동커피는 장산점입니다.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점 참고하시고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동커피-시그니처

카페 외관

 

 

유동커피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유동 아저씨의 초상화가 카페 외관에 크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에는 카페에 아저씨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커피를 마시면서 그림을 그리는 카페인 줄 알았습니다. 아마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페-내부

카페 내부

 

카페 내부는 유럽의 궁전 혹은 왕실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내부가 너무 밝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줬고 사진 찍기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네요.

 

카운터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만드는 음악을 들으며 메뉴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 앞에는 원두가 A타입부터 C타입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원두마다 각각 특색이 있어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더군요.

 

원두-타입-선정

 

  • A타입은 자스민향 그리고 오렌지의 시트러스한 신맛, 딸기와 같은 화사한 단맛, 자몽의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원두이며 과일을 머금은 듯한 스페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원두입니다.
  • B타입은 캐러멜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함 그리고 다크 초콜릿에서 느낄 수 있는 쌉싸름한 맛이 특징으로 평소 원두의 밸런스를 중요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원두입니다.
  • C타입은 헤이즐넛, 아몬드, 호두에서 느낄 수 있는 단맛과 은은한 고소함이 특징인 원두입니다. 뒷 맛이 깔끔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C타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유동커피-메뉴판

유동커피 메뉴

 

 

원두 종류처럼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부터 더치, 티, 스무디, 빙수 등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친구들 모두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평소에도 쌉싸름한 커피보다 달달함이 묻어있는 커피를 먹어서 이 날 유동커피에서 티라미수 라떼를 주문했답니다.

 

다양한-베이커리-종류

 

커피를 주문했으면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도 주문해야겠죠. 유동커피 장산점은 사진처럼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빵을 맛볼 수 있어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전부 다 괜찮아 보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제 취향과 거리가 멀었던 빵도 있었거든요. 제가 원하는 베이커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3가지-드립백-종류

 

주문을 끝내고 나면 직원분께서 테이블에 직접 음료를 세팅해주시기에 기다리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유동커피에서 판매 중인 드립백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총각 맛과 아저씨 맛 두 가지로 나뉘더군요. 맛이 궁금해서 하나씩 구입했는데 이건 맛을 본 뒤 다음 포스팅 때 후기 글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한-음료와-디저트4가지맛-음료

 

4가지 음료가 모두 나오기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손님이 앉은 테이블에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부터 베이커리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직접 손질을 해주는 것까지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는 게 손님 입장에서 마음에 쏙 들었네요.

 

플레이팅이-이쁜-티라미수라떼

티라미수라떼

 

 

티라미수라떼는 먹자마자 휴대폰으로 레시피부터 검색할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달달함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고 은은하게 퍼지는 티라미수 향까지 느낄 수 있어서 커피와 티라미수를 같이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라떼 윗부분 크림은 꾸덕꾸덕함이 느껴져서 왠지 살이 많이 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맛만 있다면 이런 거 수십 번도 먹을 수 있어요.

 

모카-사브레

모카 사브레

 

모카 사브레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모카번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겉 부분은 바삭하면서 모카향을 느낄 수 있었고 속은 촉촉한 게 겉바속촉을 이럴 때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 모카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절미-크림빵엄청많은-인절미-크림양

인절미 크림빵

 

필자가 평소 인절미를 좋아해서 그런지 유동 커피의 인절미 크림빵은 집에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고소한 콩가루와 꾸덕꾸덕한 크림의 만남이 깊은 풍미를 만들어줬고 빵 자체가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편했네요.

 

유동커피만의-포토존

 

그렇게 크림빵을 마무리고 부산 유동커피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나오는 길에는 각자 인증샷을 남긴다며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많은 추억을 만든 것 같네요. 아직 유동커피를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필자는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의 비주얼과 맛이 뛰어나서 후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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