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맛집 생활맥주

불금 저녁, 퇴근길에 친구들과 서면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평소 서면에서 약속을 잡으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무한리필집을 방문했지만 오늘은 시원한 맥주에 치킨다리를 뜯으면서 즐겼답니다.

 

이번에 방문한 서면 맛집은 서면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생활맥주입니다. 주말 앞이라 그런지 식당 앞에는 배달기사분들이 많이 대기하는걸 볼 수 있었네요. 

 

서면 맛집 식당 내부는 넓은 편에 속했습니다. 홀은 입식테이블로 가득 차 있었지만 룸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메뉴는 치킨전문점답게 다양한 치킨메뉴와 맥주들이 즐비했는데요, 일반적인 치킨집과 달리 다양한 맥주가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메뉴판에 메뉴마다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어떤식으로 제조되는지 알고 주문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풍미가 풍부하고 풍성한 거품이 일품이었던 강남맥주와 크리스피치킨, 그리고 케이준샐러드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 후에는 기본적으로 치킨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치킨무와 양념장이 제공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케이준 샐러드였어요. 주문 받은 후 바로 조리되어서 그런지 밑에 깔린 야채는 물기가 촉촉하면서도 싱싱했고 치킨도 한입에 먹기좋은 사이즈로 제공되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른것보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면서 치킨의 신선도가 높아서 서면 맛집이라고 부르기에는 충분했죠.

 

이후에 나오느 크리스피치킨도 큰 닭을 사용하는지 두툼한 두께를 자랑했습니다. 케이준샐러드와 같이 튀김옷은 얇은 편에 속했으며 금방 조리해서 그런지 바삭함이 남달랐어요.

 

안주가 입에 잘 맞다보니 다들 맥주는 자연스럽게 추가적으로 주문하게 되었고 이 날 간단하게 1차를 즐기려고 했지만 서면 맛집에서 치킨 3마리와 맥주 500cc 5잔을 추가로 더 주문했답니다.

 

양념장도 제공되었지만 개인적으로 후라이드의 고소한 맛 때문에 양념장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한잔 마시며 힐링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되서 앞으로 종종 서면 맛집에 방문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더욱 많이 방문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