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야근을 자주 만들어 먹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저녁을 조금 아쉽게 먹은 건지 자기 전에 짜파구리가 생각나서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짜파구리 조리법을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오늘은 저만의 짜파구리 조립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짜파구리 조리법
많은 사람들이 조리법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만들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 바로 짜파구리 만드는데 있어서 준비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준비물
- 너구리 라면 1봉지
- 짜파게티 라면 1 봉지
- 2 봉지 기준 1리터 물
- 계란, 참기름, 육류, 건새우 (굳이 없어도 되지만 재료가 있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조리법
먼저 1리터의 물이 끓어오를 동안 너구리와 짜파게티 라면을 잘 정리해줍니다. 물이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넣어버리면 나중에 면이 다 삶아지고 물을 버릴 때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하게만 넣아주시면 됩니다.
또, 후레이크와 수프는 각각 분리해주세요. 간혹 한꺼번에 넣으려고 하다가 후레이크 껍데기가 뜨거운 물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미리 분리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물이 끓어오르면 곧바로 미리 준비해뒀던 면을 넣어줍니다. 건새우가 준비되어 있으신 분들은 다시마 후레이크를 넣을 때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짜파구리 조리법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금이 아닐까 싶네요. 면을 넣었으면 2개의 라면사리가 모두 물에 잠기도록 젓가락으로 눌러주시는 게 포인트랍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서 면발이 풀리면 중간에 한 번씩 공기와 마찰을 일으켜 조금 더 쫄깃한 면발로 만들어줍니다.
보통 라면을 끓일 때 4분 정도 소요되지만 짜파구리는 4분을 모두 채우면 안 됩니다. 3분 정도 적당히 끓이고 조금만 더 끓이면 면발이 먹기에 딱 적당하겠다 싶을 때 불을 끄고 면수를 싱크대에 부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면수를 모두 버리면 안 됩니다! 취향에 따라 50ml 혹은 100ml 정도 남겨주셔야 나중에 라면수프를 넣었을 때 섞기도 편하고 면에 골고루 스며들게 할 수 있답니다.
면수를 조금 남기고 다 부었다면 수프를 넣어줍니다. 이것 역시 개인 취향에 따라서 비율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극적인 맛을 크게 좋아하지 않기에 짜파게티 스프는 100%, 너구리 스프는 50%만 넣었습니다. 평소 자극적으로 드시는 분들은 너구리 스프를 조금 더 조절해서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스프를 넣은 뒤에는 다시 약불로 은은하게 라면을 볶아주듯이 끓여줍니다. 이때 젓가락으로 열심히 비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먹기 전 마지막으로 올리브 오일이 아닌 참기름을 넣어주는 것이 저만의 짜파구리 조리법이랍니다. 기존에 뿌려먹던 올리브 오일과 달리 참기름을 뿌리면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서 조금 더 풍미가 진한 짜파구리가 된답니다.
완성된 짜파구리는 기호에 따라 김치, 파김치 등과 같이 먹으면 완벽한 한 끼가 되실 겁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계란 등이 있다면 따로 조리해서 짜파구리 위에 토핑 해서 먹는 방법도 있답니다. 여기까지 저만의 짜파구리 조리법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레시피가 있다면 바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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