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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해운대 반여동 카페 앞으로 사람 많아지겠네

by 왁자지껄 현쓰 2021. 10. 21.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집 앞에 새로운 카페가 오픈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반여동 카페 중에서도 유독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서 방문해봤는데 마침 가오픈을 시작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더라고요. 커피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시설도 좋아서 앞으로 많은 손님들이 찾아갈 해운대 반여동 카페였습니다.

 

노부스테라-카페-외관

해운대 반여동 카페 노부스테라

 

 

방문했던 해운대 반여동 카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스타벅스 카페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번화가에서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이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기 전에 한번 더 가볼 생각이네요.

 

카페 앞에는 세차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주차공간이 같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았네요. 혹시라도 차량을 들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세차장에 주차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카페-카운터-모습

 

카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카운터입니다. 가오픈이라 아직까지 완벽하게 인테리어가 구성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신식 커피머신부터 이쁜 컵까지 준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메뉴판과 결제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사진으로 찍진 못했지만 음료 가격이 엄청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카페 중에서도 제일 대중적인 스타벅스와 가격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2층으로-이어진-계단

 

1층에서는 음료를 마실 공간이 없었습니다. 가오픈 이후에는 공간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1층은 생각보다 좁아서 개인적으로 2층 혹은 루프탑에서 음료를 마시는 게 좋아 보였네요.

 

2층-인테리어

 

커피 주문 후 바로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건 바로 도심 한복판 가로수길을 연상캐하는 비주얼이었는데요, 통유리를 통해서 햇살이 들어오면서 더 좋은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카페를 방문해봤지만 이렇게 도심 풍경을 제대로 살린 카페는 해운대 반여동 카페 노부스테라가 처음이었네요.

 

대리석-테이블과-통유리

 

도심풍경을 지닌 공간을 지나면 영화관과 비슷한 구도를 가지고 있는 공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둥근 테이블에서는 학생들이 공부 혹은 노트북으로 작업이 가능해 보였고 소파가 있는 공간에서는 보다 편하게 힐링하며 쉴 수 있어 보였습니다. 카페 앞에 큰 수영천이 있다 보니 바깥 뷰를 최대한 활용해서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커피와-과일음료

 

각 층마다 특색을 구경하고 있다보니 음료는 금방 제공되었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닐라 라테, 딸기 라떼 이렇게 각각 1가지씩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음료의 맛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두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지 깊은 풍미와 함께 쌉싸름한 맛을 잘 나타내 줬고 생딸기를 활용해서 만든 딸기 라테 역시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았네요.

 

3층-야외-테라스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 음료를 마시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카페에서 있다가 나가기 전 루프탑도 올라가 봤는데 역시나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잔디밭이 깔려있어서 친환경적이기도 했고요.

 

최근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당장은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내년 봄에는 바깥에 자리 잡은 벚꽃구경을 하면서 음료를 마시기 제일 좋은 공간이 바로 테라스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동안 방문했던 해운대 반여동 카페들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위주라서 아쉬움이 조금 남았었는데 새로 오픈한 '노부스테라'카페는 이런 저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되었답니다. 추후 다시 재방문 후 메뉴판이 정상적으로 나왔다면 다시 한번 더 후기글 남겨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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