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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문토스트 치즈먹은새우

by 왁자지껄 현쓰 2021. 4. 21.

문토스트

 

송정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 문토스트, 최근에 저희 집 앞에도 오픈을 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먹던 토스트와는 다르게 푸짐한 내용물이 이색적이게 다가왔는데요, 가격대가 조금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먹는 내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문토스트-대표사진
문토스트-대표사진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타지에서 부산으로 놀러 오시는 분이라면 문토스트를 드실 때 본점이 있는 송정에 들려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송정은 부산역에서 차로 35분정도로 해운대와 10분거리라 크게 멀지 않답니다.

 

음료-메뉴판

문토스트 메뉴

 

 

토스트집이지만 토스트 이외에도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카페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음료 종류가 많이 있더군요. 부모님이 좋아할 만한 미숫가루부터 블루베리 스무디, 꿀차, 대추차 등이 있었고 커피와 라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토스트-메뉴판

 

토스트는 총 5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문토스트는 3,000원부터 시작했고 모짜렐라를 머금은 토스트 그리고 새우와 치즈가 만난 토스트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저는 5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치즈 먹은 새우 토스트를 주문했고 같이 마실 음료는 무난한 스팀우유를 주문했습니다.

 

진동벨과-영수증

 

주문이 끝나면 이렇게 진동벨과 함께 영수증을 끊어주십니다. 제가 주문한 치즈먹은새우 토스트와 스팀우유는 합해서 총 8,000원이었네요. 평소 자주 사먹던 이삭토스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네요.

 

스팀우유와-치즈먹은새우-토스트

치즈먹은새우 그리고 스팀우유

 

새우와 치즈가 들어가다 보니 토스트가 조리되기까지 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카운터에서 가져왔을 때 비주얼은 이런 모습이랍니다.

 

반으로-잘려진-토스트치즈먹은-새우-토스트

 

먼저, 치즈먹은새우라는 이름에 걸맞게 토스트 안에는 꾸덕꾸덕한 치즈와 새우가 가득을 넘어서 넘칠 정도로 푸짐하게 있었는데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새우와 치즈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우 같은 경우 질 나쁜 새우를 사용했다면 비리거나 역한 냄새가 날 수 있었을 텐데 신선하게 잘 관리하는 것 같더군요.

 

 

한 조각은 토스트가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고 남은 한 조각은 천천히 먹었는데 확실히 치즈가 들어가다 보니 조금 식었을 때에는 맛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만약 치즈먹은새우 토스트를 주문하실 분들은 따뜻할 때 바로 드시는 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격이-저렴한-스팀우유

 

스팀우유는 그냥 따뜻한 우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자는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우유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달달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우유 먹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토스트와 궁합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든든한 한 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는 스팀우유 추천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맛과 서비스는 뛰어났지만 가격이 조금 아쉬웠던 문토스트, 그래도 맛있는 만큼 종종 방문해서 사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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