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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통큰갈비 착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겼어요

by 왁자지껄 현쓰 2021. 4. 27.

지금까지 갈비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은 명륜진사갈비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한 군데가 더 있더군요. 통큰갈비라고 불리는 식당이었는데 명륜진사갈비와 비슷한 가격대에 조금 더 높은 퀄리티를 보여줘서 같이 방문한 친구들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네요.

 

통큰갈비-대표사진
통큰갈비-썸네일

통큰갈비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청운로 185 201호 (물금읍 가촌리 1269-17)
  • 매일 16:30 - 22:30
  • 055-363-9092

 

식당-외관
2층에-운영되고있는-통큰갈비

방문한 통큰갈비는 양산 증산점이며 2층에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CGV 영화관도 있다 보니 커플들은 영화관 데이트를 하고 나서 점심 혹은 저녁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옥외-메뉴판
옥외-메뉴판

매장 앞에는 이렇게 옥외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스테이크 갈비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금액은 1인 기준으로 12,000원이며 어린이는 7,000원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무한정 갈비를 먹을 수 있다는 게 통큰갈비만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당-내부-입식테이블
식당-내부

매장 내부는 밖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전부 입식테이블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아쉽게도 룸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네요. 그리고 현재 거리두기 시국이다 보니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게 운영되고 있어서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부딪히는 일 없이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통큰갈비-밑반찬
기본-상차림

무한리필을 먹으려고 통큰갈비를 방문했기에 테이블에 착석하자마자 스테이크 갈비 무한리필을 4인으로 주문했고 곧바로 밑반찬과 고기가 세팅되었습니다. 칼집이 난 상태에서 양념을 잘 머금은 두툼한 갈비가 등장했는데 비주얼은 기존에 명륜진사갈비에서 봤던 것과 흡사했습니다.

 

 

그 외에 기본찬들은 갈비와 같이 곁들여서 먹기 좋은 찬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깻잎과 쌈무가 같이 한 몸으로 세팅되어서 나온 반찬이 이색적이었네요. 쌈을 싸 먹을 때 주로 쌈무와 깻잎 혹은 상추를 같이 곁들여서 먹는 편인데 통큰갈비에서 저 같은 사람들을 배려해서 이렇게 미리 준비되어서 나오더군요.

 

셀프바-코너
셀프-야채-코너

셀프바도 따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갈비 양념장부터 다양한 야채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무한리필 집이라는 이름과는 상반되게 싱싱하고 청결하게 잘 유지되어서 이 부분은 사실 좀 놀랬습니다. 무한리필 집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야채의 신선도는 크게 중요시하지 않았거든요. 반면에 통큰갈비는 고기 외에도 다양하게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숯불위에서-굽는-갈비
숯불위에서-구워지는-갈비

셀프바에서 야채들을 세팅하는 동안 친구는 숯불 위에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었습니다. 화력이 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갈비에 칼집이 난 상태라서 전반적으로 빨리 익는 편이었답니다.

 

한입에-먹기-좋은-사이즈의-갈비
육즙이-가득한-갈비

잘 익은 갈비는 이렇게 양파절임과 같이 곁들여서 먹었는데 양파의 프레쉬함과 갈비의 담백함과 짭조름함이 잘 어우러져 한 동안은 이 방식으로 계속 먹었던 것 같네요. 간혹 갈비를 제대로 못하는 집들을 보면 고기가 양념과 따로 노는 경향이 많은데 통큰갈비에서는 그런 점은 없었네요.

 

 

살코기 깊숙이 양념이 스며들어서 간장 베이스의 양념 맛이 잘 나타났고 쌀밥과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넘쳐흐르는-계란찜
넘칠듯한-뚝배기-계란찜

고기를 먹으면서 추가 주문한 폭탄 치즈 계란찜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뚝배기에서 넘칠듯한 비주얼을 보여줬는데 계란찜 아네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물을 많이 넣지 않고 만들어서 평소 진한 계란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시면서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리필한-갈비
리필한-갈비-상태

그렇게 1시간 동안 4번을 리필했고 리필해서 받은 갈비는 매번 처음 받았던 양 그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부 매장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가끔 리필을  할 때마다 고기의 양이 줄어드는 업체도 있더군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맛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이렇게 양심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을 더 선호해서 이 부분도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렇다고 통큰갈비가 맛이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추가주문한-냉면
추가주문한-냉면

마무리는 냉면으로 했습니다. 고깃집을 방문하면 항상 조금 남은 고기에 밥을 추가해서 먹을지 냉면을 추가해서 먹을지 고민할 때가 많이 있는데 이 날만큼은 시원한 냉면이 더 당기더군요.

 

냉면과-고기-조합
냉면과-갈비-조합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냉면에 갈비를 올려서 식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매리트가 있으면서 금액도 부담이 없고 맛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것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륜진사갈비와 비교를 하는데 맛에 있어서 엄청 큰 차이가 없다 보니 저라면 그냥 집에서 가까운 무한리필 집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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