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김해 와인동굴, 이번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김해 와인동굴은 레일바이크와 같이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철도테마파크이며 동굴안에서는 숙성시키고 있는 와인도 즐길 수 있답니다. 동굴이다보니 24시간 내내 와인이 숙성되는 온도가 적절해서 다들 맛이 좋다고 하네요.
와인동굴 앞에는 예전에 경전선철도를 달린 새마을호 열차가 리모델링 된 상태로 카페로 운영중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내부에서 커피 혹은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을 팔고 있어서 이색적인 카페를 즐길 수 있어보였습니다.
자, 본격적으로 김해 와인동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김해 와인동굴은 매일 09:00 - 18:00까지 영업을 하며 17:00이후에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니 방문하실분들은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와인동굴 입장료는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니 입구에서부터 여러가지 LED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후 4시쯤 방문했더니 많은사람들이 나간 뒤라 조금은 편하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네요.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인건 바로 와인타임캡슐관입니다. 와인판매대에서 와인을 구입하면 따로 편지지를 나눠주시는데 이때 편지 작성을 하고 코르크마개로 막은 뒤 이렇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르크마개쪽에 걸린 쪽지를 확인해 보니 많은 연인들이 추억을 남겼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저희도 한잔 하면서 추억을 남길까 생각도 했지만 추후 다른 일정이 있어서 그냥 눈으로만 즐겼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알록달록한 우산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은 걸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와인동굴이라서 어두컴컴하고 쾌쾌한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 놀랬답니다. 공기청정기를 많이 틀어놔서 그런지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관람하기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겨울보다는 여름에 동굴에서 시원하게 힐링하면서 관람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와인판매대 앞입니다. 국내에서 재배한 친환경 산딸기를 이용해서 와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방문객들중에서 많은 분들이 시음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판매대를 지나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도 볼거리가 다양했던 김해 와인동굴이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형형색색의
LED덕에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여자친구도 김해까지 찾아온 보람이 있다며 이 날 평소에 비해서 엄청 들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 )
제일 마지막 방으로 이동하니 긴 터널이 나오더군요. 여기가 바로 김해 와인동굴의 와인저장소였습니다. 펜스 안으로는 다양한 와인들이 숙성되고 있었는데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장소에 비해서 여기만 유독 관리가 안된 느낌이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은게 조금 아쉬웠네요.
여기는 꺼꾸로 하우스라는 방이에요. 모든 게 거꾸로 된 방이었는데 사진을 돌려보시면 단번에 이해가 빠르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인생사진을 한번 건져보려고 여자친구와 둘이서 얼마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찍었는지..^^ 김해 와인동굴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공간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동굴을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와인사진을 찍으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부산 근교 여행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길만한 장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와인동굴 바로 옆에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따로 운영중이었지만 날씨가 추운관계로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하면 타보려고 합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대부분 데이트장소 알아보기 힘드실텐데 김해 와인동굴 개인적으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커플들은 한번씩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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