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맛집 온기정

부산 남포동 맛집 "온기정"

 

 

이번 주 주말에는 여자친구와 부산 남포동 맛집이라고 불리는 온기정을 다녀왔습니다!

텐동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었는데 사람들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이 퍼져서 그런지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손님이 많아서 하마터면 웨이팅이 있을 뻔 했네요.

 

 

부산 남포동 맛집

 

부산 중구 중앙대로 2

(지번 중앙동7가 20-1 지하 1층 아쿠아몰)

매일 11:00 - 22:00

☎051-678-4200

 

부산 남포동 맛집으로 불리는 온기정 외관모습이에요.

들어가는 입구에는 메뉴북이 준비되어 있어서 어떤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온기정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텐동부터

우동과 스파게티 그리고 가리야게, 연어, 사라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정식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저희는 다양하게 맛보기 위해서

텐동과 우동을 각각 주문하기로 결정했어요.

 

식당 내부는 ㄱ자 형식으로 되어 있었고 테이블은

모두 입식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인지 테이블마다 간격이 넓어서

식사하면서 다른손님들과 부딪힐일없이 편하게 먹었답니다.

 

또, 한쪽에는 혼자 식사할 수 있는 혼밥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방문하신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걸 볼 수 있었어요.

 

텐동과 우동을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기본적인 세팅을 먼저 해줍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물은 안에 보리차 티백을 넣어주시더라구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15분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게 바로 매운 스키야끼우동이며 오른쪽이 텐동세트에요.

 

텐동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밥위에 간장베이스의 소스가 뿌려져 있었고 바삭하게 튀겨진

여러가지 튀김들이 올라가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새우가

2마리나 튀겨져 나와서 여자친구와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먹었네요 : )

 

튀김은 연근, 김, 단호박, 오징어, 표고버섯, 새우, 깻잎

그리고 반숙으로 만들어진 계란이 있었답니다.

 

계란은 집에서 먹던 것과 다르게 튀긴계란이라 그런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계란은 따로 먹어도 되지만 미리 터트려서 소스에 버무려진

밥과 같이 비벼먹는게 훨씬 고소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우동은 사이드식으로 나온 메뉴다보니 큰 메리트를 찾기 어려웠어요.

그냥 무난한 우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사이드로 나온 가리아게는 2덩이가 제공되었어요.

전용소스가 따로 제공되었고 소스 맛은 마요네즈를

기본베이스로 만든 것 같더라구요.

 

가리아게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닭튀김이었는데

사이즈가 두툼해서 2개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매운 스키야끼우동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더라구요.

베스트 메뉴라고 적혀있길래 주문부터 하고 봤는데 칼칼한 국물에

얼큰한 맛까지 더해져서 해장하기에 딱 좋은 요리였어요.

 

비주얼은 마치 마라탕과 흡사하지만 맵기 정도는 신라면 정도로

매운것을 평소 못드시는 분들도 칼칼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토핑으로는 유부와 두부 그리고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었답니다.

 

 

우동면발도 탱글탱글했고 국물이 면발에 잘 스며들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여자친구도 메뉴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번에 다시 남포동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한번 더

부산 남포동 맛집에 들려서 다른 메뉴를 먹어보겠다고 하네요~

 

다음번에는 붓카케와 냉 우동으로 먹어볼 생각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