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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강서구 맛집 흥부네 화덕

by 왁자지껄 현쓰 2021. 3. 11.

강서구-맛집-대표사진

부산 강서구 맛집 다양한 화덕피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은 최대한 피하다 보니 비교적으로 사람이 적은 강서구에서 데이트를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데이트를 하면서 부산 강서구 맛집중에서도 화덕피자로 유명한 흥부네 화덕을 방문하고 느낀 점을 후기로 써보려고 해요.

 

 

 

 

 

 

  •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 12로 23 1층 ( 부산 강서구 명지동 3510-6 1층 )
  • 매일 11:00 - 21:00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브레이크 타임 있을 수 있음)
  • 051-292-6714

 

흥부네-화덕-외관-모습흥부네-화덕-입간판

 

흥부네 화덕은 정통에 가까운 피자를 구현하기 위해서 참나무 장작만을 사용하며 화덕 내부 온도를 세심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또 서울우유 협동조합에서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엄선해서 만든 100% 자연산 치즈만 사용한다며 식당 입구 앞에 큰 글씨로 명시되어 있었네요.

 

 

아무래도 최근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다 보니 이렇게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을 어필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일단 첫인상은 합격이었습니다!

 

흥부네-화덕만의-특별한-서비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 타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이 꽤나 많이 있었어요. 다행히 한 자리가 비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답니다. 메뉴판 첫 페이지에는 흥부네 화덕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적혀있었는데요, 메뉴를 주문하면 화덕에서 바로 구운 쫄깃한 브레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첫번째-메뉴판두번째-메뉴판
세번째-메뉴판네번째-메뉴판

 

  • 부산 강서구 맛집 흥부네 화덕 메뉴판
  • 런치세트 ( 오전 11시 - 오후 15시까지 제공 )
  • A세트 : 피자 1종 + 파스타 or 필라프 1종 + 샐러드 + 식전 빵
  • B세트 : 피자 1종 + 파스타 or 필라프 2종 + 샐러드 + 식전 빵
  • A세트 : 27,800원 / B세트 : 37,800원

화덕피자 전문점답게 피자 종류는 다양하게 있었어요. 생전 처음 보는 루꼴라 피자부터 4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꽈뜨로 구스토, 스테이크 피자, 고르곤졸라 등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도 저희는 호불호 없이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고르곤졸라를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둘이서 피자 한판은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미트 파스타에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올라간 오븐 페페론치노도 약간 매운맛으로 추가 주문했어요.

 

식전-애피타이저-빵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 동안 화덕에서 구운 브레드가 무료로 제공되었어요.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겉 부분은 바삭하면서 속은 말랑말랑한 게 식감 자체가 정말 좋았습니다. 꿀이 같이 제공되었지만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고소한 맛이 포인트였답니다.

 

메인요리-세팅-완료된-모습

식전 빵으로 배를 채우고 있으니 메인 요리들이 금방 나오더라고요. 음식을 먹으면서 중간에 끊기게 되면 맛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흥부네 화덕에서는 조리시간이 맞춰서 나오기에 기다림 없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고르곤졸라-피자-확대샷피자-밑에-촛불

둘이서 피자 한판을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예상해서 피자 밑에는 센스 있게 촛불도 놔주셨어요. 덕분에 1시간 동안 식사를 하면서도 따뜻하게 유지된 피자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고르곤졸라-한-조각

치즈를 아낌없이 사용해서 그런지 피자를 한 조각씩 들어 올릴 때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고르곤졸라 특유의 냄새도 잘 나타났고 저렴한 치즈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깊은 풍미까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둘이서 8조각을 다 못 먹을 거라 생각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까지 생각했는데 막상 식사가 시작되고 나서 순식간에 8조각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치즈 고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산 강서구 맛집 방문하셔서 고르곤졸라 주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한입에-먹기-좋게-포크로-들어올림

페페론치노는 맵기를 중간맛으로 했음에도 매콤한 맛을 자랑했어요. 개인적으로 그냥 먹기에는 조금 맵다고 생각돼서 면 위에 올라간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서 먹거나 기본찬으로 나온 무 피클을 같이 곁들여서 먹었답니다. 그렇다고 자극적으로 맵진 않았고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맵기였으며 중독성 있는 맛으로 땀을 흘리면서도 계속 먹었던 것 같아요.

 

레몬-에이드-추가주문

파스타를 먹으면서 에이드도 거의 다 먹었었죠. 오렌지 에이드는 탄산이 강해서 청량함과 오렌지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부산 강서구 맛집만의 스페셜한 맛은 아니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음료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마무리

분위기부터 음식 맛까지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저희처럼 부산 강서구에서 데이트하시는 커플분들은 한 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파스타와 화덕피자 다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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