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토스트
송정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 문토스트, 최근에 저희 집 앞에도 오픈을 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먹던 토스트와는 다르게 푸짐한 내용물이 이색적이게 다가왔는데요, 가격대가 조금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먹는 내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직까지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타지에서 부산으로 놀러 오시는 분이라면 문토스트를 드실 때 본점이 있는 송정에 들려서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송정은 부산역에서 차로 35분정도로 해운대와 10분거리라 크게 멀지 않답니다.

문토스트 메뉴
토스트집이지만 토스트 이외에도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카페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음료 종류가 많이 있더군요. 부모님이 좋아할 만한 미숫가루부터 블루베리 스무디, 꿀차, 대추차 등이 있었고 커피와 라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토스트는 총 5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문토스트는 3,000원부터 시작했고 모짜렐라를 머금은 토스트 그리고 새우와 치즈가 만난 토스트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저는 5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치즈 먹은 새우 토스트를 주문했고 같이 마실 음료는 무난한 스팀우유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이 끝나면 이렇게 진동벨과 함께 영수증을 끊어주십니다. 제가 주문한 치즈먹은새우 토스트와 스팀우유는 합해서 총 8,000원이었네요. 평소 자주 사먹던 이삭토스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네요.

치즈먹은새우 그리고 스팀우유
새우와 치즈가 들어가다 보니 토스트가 조리되기까지 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카운터에서 가져왔을 때 비주얼은 이런 모습이랍니다.


먼저, 치즈먹은새우라는 이름에 걸맞게 토스트 안에는 꾸덕꾸덕한 치즈와 새우가 가득을 넘어서 넘칠 정도로 푸짐하게 있었는데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새우와 치즈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우 같은 경우 질 나쁜 새우를 사용했다면 비리거나 역한 냄새가 날 수 있었을 텐데 신선하게 잘 관리하는 것 같더군요.
한 조각은 토스트가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고 남은 한 조각은 천천히 먹었는데 확실히 치즈가 들어가다 보니 조금 식었을 때에는 맛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만약 치즈먹은새우 토스트를 주문하실 분들은 따뜻할 때 바로 드시는 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팀우유는 그냥 따뜻한 우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자는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우유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달달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우유 먹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토스트와 궁합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든든한 한 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는 스팀우유 추천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맛과 서비스는 뛰어났지만 가격이 조금 아쉬웠던 문토스트, 그래도 맛있는 만큼 종종 방문해서 사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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