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을 마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니 옷에 녹물이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렇게 녹물 때문에 버린 옷이 수십 개가 되다 보니 이제는 옷에 묻은 녹물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게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녹물 제거 방법은 많았습니다.
옷에 녹물이 묻었다면
녹물은 알칼리성(염기성)을 띄고 있어서 반대성분인 산성에 약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산성은 녹을 태워서 없애고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려는 성질이 있어서 옷에 녹물이 묻었을 때에도 산성을 통해서 보다 쉽게 녹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옷에 묻은 녹물 제거 방법 정리
1. 구연산 활용하기
옷에 묻은 녹물 제거 방법 첫번째는 바로 구연산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물 1L에 구연산 20g을 섞어 산성이 약한 구연산수를 만든 다음 옷에 묻은 녹물에 뿌리면 되는데요, 구연산수를 뿌린 뒤에는 10분가량 나뒀다가 다시 비누 칠로 세탁을 하게 되면 녹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레몬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레몬에도 산성성분이 있어서 녹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녹물이 묻은 부위에 소량의 물을 묻힌 후 레몬의 단면을 문지르면 되는데요, 레몬즙이 옷에 스며들었을 때 즉시 비벼서 빨아주면 녹물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감자
집에 레몬이 없다면 감자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싹 이난 감자도 똑같은 효과를 바라볼 수 있기에 시간이 오래 지나서 먹지 못하는 감자가 있다면 활용해보세요. 먼저, 감자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줍니다. 그 후 녹물이 묻은 얼룩 부분에 5분간 올려두면 서서히 녹물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락스
흰색 옷에 녹물이 묻었다면 락스물에 담가서 녹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녹물이 묻은 부위가 넓으면 옷을 담그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면봉을 활용해서 락스 물을 찍어서 없애줍니다. 다만, 색이 진한 옷의 경우에는 락스가 색을 변질시킬 수 있으므로 흰색의 경우에만 락스 물을 권장드립니다.
※ 산성 물질은 오래 방치할 시 옷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녹물을 제거하는 용도 이외에는 빠르게 씻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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