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펜션
저번 주말에는 여자 친구와 1박 2일 거제도 여행을 했습니다. 거제도에는 볼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보니 조금 더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네요. 특히 매미 성과 가까운 거제도 펜션이라 시간 단 축도하고 많은 추억을 쌓고 왔답니다.
저희 커플은 강서구에서 거가대교를 이용해서 거제도로 내려갔어요!
강서구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시간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먹거리도 즐기고 관광지도 둘러보면서 천천히 이동했는데 말이죠. 무튼, 예약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했음에도 거제도 펜션 사장님이 괜찮다고 하셔서 곧바로 주차하고 짐부터 풀었답니다.
이번에 방문한 거제도 펜션은 "하이엔드펜션" 이에요. 전용주차장 앞에는 큰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는데 펜션 사장님이 기르시는 강아지더라고요. 대형견이라서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람을 잘 따르는 것 같아서 나중에는 안아주기도 했었네요.
저희 커플이 배정받은 방은 3층입니다. 복층구조로 되어있는데다 30평이 넘는 큰 구조라서 둘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큰 편이었지만 갑갑한 게 싫어서 덥석 예약했었네요.
거제도 펜션 내부
내부 모습입니다. 방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문이 없는 오픈형식이라 시원시원한 느낌을 줬었어요.
창문은 대부분 통유리도 되어있었고 햇살이 잘 들어오는 편이라 여자친구와 들어오자마자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네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좁은 편이었습니다. 덩치가 있는 성인 남자 같은 경우 올라가는데 조금 힘이 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기는 1층 침실입니다. 양 옆에는 통유리가 배치되어있어서 침대에 누워서도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었고 또, 구석에는 스파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침실과 스파의 위치가 가까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가깝지 않습니다. 스파를 사용했을 때 물이 침실까지 튀는 현상도 없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소파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였네요.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소파가 아닌 좌식 소파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이런 좌식 소파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취향에 따라서 조금 갈릴 것 같네요.
거제도 펜션 복층
복층 내부 모습입니다. 복층에는 화장실, 방 2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도 1층과 마찬가지로 통유리로 되어 있었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펜션이다 보니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서 이렇게 해 놓은 것 같더군요.
오션뷰를 볼 수 있는 방으로 뷰가 제일 좋았습니다. 친구 혹은 커플들끼리 거제도 펜션을 놀러 온다면 침실 자리 쟁탈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여기를 제일 넘보지 않을까 싶네요.
제대로 된 오션뷰라고 말하기에는 2%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날씨가 좋아서 이것조차 이쁘게 느껴졌답니다. 예전에는 앞에 펜션들이 많이 없어서 시원하게 바닷가만 보였다고 하는데 건물들이 하나씩 생기면서 이런 시티뷰 느낌도 생기게 되었답니다.
여기가 복층 마지막 방입니다. 다른 방에 비해서 조금 아담한 편이지만 에어컨이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이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문이 따로 없어서 방마다 커튼 혹은 파티션이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오후 3시에 입실하고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지다 보니 어느덧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고기를 구워 먹을 것이라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버너 사용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다른 거제도 펜션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고기를 찌듯이 구울 수 있는 기기가 있기에 조금 더 편하게 조리할 수 있었답니다.
된장찌개도 함께 끓였어요. 그리고 영상을 편집해서 나중에 기록으로 남긴다는 여자 친구는 요리과정을 하나씩 전부 찍었답니다.
이렇게 저희 커플의 거제도 스파펜션 이용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스파를 이용하긴 했지만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해서 아쉽네요. 볼거리도 다양했고 넓은 펜션 둘이서 맘 편히 이용해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직접 이용해보니 최소 4명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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