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고기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을 알아보던 도중 김해뒷고기라는 식당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뒷고기라는 것 자체를 지금까지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궁금한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평소에 많이 먹어왔던 삼겹살보다 쫄깃하고 맛이 좋더군요.

 

뒷고기란 무엇일까요?

 

 

평소에 보지 못했던 부위라 사장님께 뒷고기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뒷고기란 돼지머리고기에서 나오는 부위라고 하는데요, 옛날부터 도축장에서 고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돼지고기의 맛있는 부위만 몰래 뒤로 빼돌려서 먹었다고 해서 뒷고기라고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뒷고기(돼지머리)에는 눈덩이살, 돼지혀, 항정살, 콧등살, 뽈살 등 5가지 부위가 있는데 이런 부위들은 대부분 상품성이 낮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부위라서 뒷고기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뒷고기는 제일 처음 경남 김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대부분 유명한 뒷고기집은 경남 김해에 위치해 있다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뒷고기는 돼지 한 마리당 나오는 부위가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워 일반 가정집에서는 구해서 먹기 힘들며 뒷고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식당에서 접할 수 있다고 하니 아직까지 한번도 뒷고기를 접하지 못하신 분들은 한번 맛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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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까다로운 입맛을 보유하고 있는 필자도 처음 뒷고기를 먹어봤는데 다양한 부위가 뭉터기로 나오다보니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고 고기 한판으로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가성비 좋은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