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에서 정말 맛있는 돼지국밥 맛집을 발견했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근처에 있었던 국밥집인데 맛에 비해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맛 봤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작성해본다.
동막골 가마솥돼지국밥
[동막골 가마솥돼지국밥]
- 위치 :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2로 28번길 8
- 메뉴 : 돼지국밥, 내장국밥, 순대국밥, 섞어국밥, 수육국밥 등
- 가격 : 9,000원부터 시작
식당 내부는 위 사진과 동일하다. 매장이 작아서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진 않았지만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식사를 하며 다른 손님들과 부딪힐 일은 없어보였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직원은 보이지 않았고 사장님 혼자서 주문을 받고 주방에서 조리까지 함께 병행하셨다. 직원이 없는거라면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렸을때 국밥하나를 주문하더라도 상당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었다.
메뉴는 여느 국밥집과 동일하게 돼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순대국밥 그리고 수육백반이 준비되어 있었다. 안주류에 돼지수육과 모듬수육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는데 방문하는 손님들 대부분이 안주류보단 국밥 위주로 주문해서 먹는 것 같았다.
국밥 가격은 9,000원이다. 예전같으면 서민음식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국밥이 왜이렇게 비싸냐는 말을 했을텐데 워낙 물가가 많이 오른만큼 충분히 수긍이 되는 가격이라고 본다.
필자는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두 가지를 고민하다 결국 평소에 즐겨먹는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주문 후 5분정도 기다리니 이렇게 한상차림 푸짐하게 차려주셨다.
사진에는 공깃밥이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밥도 꽉꽉 담아주셨고 부추를 비롯해서 국밥과 함께 곁들여서 먹기 좋은 찬들의 양도 푸짐하게 챙겨주셨다. 부족한 반찬은 리필이 가능했기에 눈치보지않고 양껏 먹을 수 있었다.
국밥에는 순대도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순대 갯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평소 먹어왔던 순대국밥에 비해서 양이 많은 편이었고 국물도 진하되 잡내하나 없이 깔끔해서 큰 기대없이 먹었다가 크게 감동하며 먹었던 순대국밥이라 말할 수 있다.
부산에 거주하면서 지금까지 여러 돼지국밥집을 방문해왔는데 그 중에서 TOP5안에 들어갈 정도로 맛이 괜찮았다. 번화가가 아닌 명지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맛에 비해서 아직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런 맛집으로 명지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맛보는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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