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부산 명지 카페 한그루양과점 큐브라떼

by 왁자지껄 현쓰 2023. 2. 9.

노트북으로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알아보다 이색적인 라떼 맛집을 발견했다. 명지 끝자락에 위치해 있었던 카페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그런 곳이었다.

 

한그루-간판

부산 명지 카페 한그루양과점

[한그루양과점]

  • 위치 :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6로 1번 길 37 1층
  • 영업시간 : 11:00 ~ 21:00(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라스트 오더 20:00)
  • 대표메뉴 : 큐브라떼, 크림수플레, 딸기수플레, 게살오이스터파스타

한그루-브레이크-타임

점심식사 이후엔 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하고자 늦게 출발했는데 하필 그 시간대가 브레이크 타임 시간대였다.

 

17시부터 온 순서대로 주문을 도와준다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밖에서 기다리기보단 매장 내부로 들어가 기다린 뒤 주문을 했다.

식사-디저트-메뉴판커피-음료-메뉴판

메뉴는 위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커피만 판매하는 평범한 카페인줄 알았는데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식사류로 머쉬룸크림파스타, 게살오이스터파스타 이 두 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디저트류로는 크림수플레팬케익, 인절미수플레팬케익, 초코수플레, 딸기수플레팬케익 총 네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음료는 커피부터 우유음료, 탄산음료, 차, 병음료 이렇게 나열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시그니처 메뉴라고 불리는 큐브라떼를 주문했다. 가격이 7,000원이라 다른 메뉴에 비해선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첫 방문한 카페인만큼 시그니처 메뉴를 안 먹어주면 또 섭섭하지 않겠는가.

좌식-테이블

메뉴 주문 후에는 매장을 살펴봤다. 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직접 살펴보니 룸이라고 말하기엔 좀 애매한 그런 공간이 존재하긴 했다. 좌식테이블과 함께 방석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테이블 자체가 낮고 작아서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가 아플 것 같은 그런 공간이었다.

창가-자리카페-내부카페-내부2

그 외 매장 모습이다. 저녁 시간이 되면서 창가자리에 커튼이 처져 있었지만 오전 일찍 방문하면 포토존이 되는 그런 공간이었다.

 

테이블은 1인테이블부터 2인테이블 그리고 4인테이블까지 다양했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서 매장에 손님이 가득 차는 게 아닌 이상 전반적으로 쾌적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 보였다.

한그루-큐브라떼큐브라떼-우유섞는-모습

매장을 한 바퀴 돌고 자리에 착석해 있으니 직원분께서 주문한 큐브라떼를 자리까지 들고 와주셨다. 우유는 대략 200ml 정도 되었는데 부족한 경우 한번 더 리필이 가능했기에 부족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추출한 에스프레소 혹은 콜드브루에 연유를 넣고 큐브모양으로 얼려서 만든 것 같은데 자극적인 단 맛도 없었고 우유에 녹으면서 적당한 밸런스를 보여줬다.

 

평소 본인이 진한 커피를 즐겨 먹는다면 우유 한병에 큐브를 다 녹여서 먹으면 될 것 같고, 연한 커피를 즐겨먹는다면 우유를 한번 더 리필해서 먹는 걸 추천한다.

완성된-큐브라떼

큐브라떼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7,000원이라는 높은 가격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맛도 상당히 괜찮았고 우유까지 리필한다는 점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무난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카페 분위기 자체가 좋아서 다음번엔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해볼 생각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