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맛집 추천 두툼한 돈가스가 땡긴다면 원카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면서 직원들과 부산 동래 맛집이라고 불리는 원카츠를 방문했습니다.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이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음식들을 주문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두툼한 돈가스를 먹어볼 수 있었네요.

 

원카츠-썸네일

원카츠

 

 

• 부산 동래구 명륜로 94번 길 22 1층 (수안동 597 1층)
• 매일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시~16시 30분) / 일요일 휴무
• 051-554-2233

 

식당-외관

수안역 5번 출구에서 동래 방면으로 올라오는 길에 흰색 배경의 건물이 바로 원카츠였습니다. 저녁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만 늦었더라도 웨이팅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만큼 원카츠에 따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보니 차를 들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방문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원카츠-브레이크타임

매장 앞에는 이렇게 브레이크타임을 명시해놓은 옥외 간판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동래 맛집 원카츠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이 시간대를 피하셔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네요.

 

식당-내부

식당 내부에는 입식테이블이 총 8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좌식 테이블이나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조용한 공간에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이나 회식장소로는 조금 부적합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하거나 데이트 코스로는 괜찮아 보였답니다.

 

신메뉴-세트메뉴

메뉴판

 

자리에 착석 후 메뉴판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음식 실사진도 같이 준비되어 있었고 음식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메뉴를 선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정식과-면요리

면요리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돈가스 전문점이기에 저희들은 모두 카츠 류로 주문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고른 건 바로 양파 카츠입니다. 평소에 양파를 좋아하는 것도 있었지만 담백한 크림소스와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돈가스와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카츠-메뉴판

그 외에도 매운 카츠부터 크림 파스타가 함께 들어간 돈카츠, 김치 나베 카츠도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돈가스는 바삭한 맛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원은 저와 생각하는 게 다른 건지 김치 나베 가츠를 시켰더군요. 아무래도 일반 가츠에 비해서 김치 나베 국물을 머금은 돈가스이다 보니 저는 크게 먹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았네요.

 

김치나베-돈가스-정식

김치 치즈 나베

 

가장 먼저 나온 건 김치 나베 돈가스입니다. 정식으로 주문하다 보니 이렇게 샐러드와 김치, 단무지, 밥이 같이 제공되었는데요 일단, 비주얼만 보면 김치찌개와 매우 흡사했네요.

 

김치-나베-돈가스

김치찌개에 빠진 돈가스라고 해야 할까요, 비주얼은 이렇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맛있다고 합니다.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꾸덕꾸덕한 맛과 깔끔한 김치찌개의 맛 그리고 두툼한 돈가스가 만나서 한꺼번에 세 가지 요리를 먹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제대로 맛보지 못했지만 다음번에 동래 맛집 원카츠에 재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먹어본 뒤 다시금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카츠정식

양파 카츠

 

 

양파 카츠도 김치 나베와 똑같은 밑반찬이 제공되었고 소스가 푸짐하게 제공되어서 부족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파슬리가루를 뿌리면서 플레이팅에도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두툼한-돈가스-사이즈

크림소스와 양파를 같이 곁들여서 먹기 전 돈가스 두께부터 살펴봤는데 확실히 일반적인 돈가스집에 비해서 두툼한 사이즈를 보여줬습니다. 젓가락으로 조금만 힘을 줘도 고기 육즙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입에 넣었을 때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어먹을 수 있다는 게 동래 맛집 원카츠만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크림소스머금은-돈가스

마무리는 이렇게 양파와 크림소스를 돈가스 위에 얹어서 먹었습니다. 비록 두 가지 메뉴밖에 먹어보질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 찬 고기 때문에 제대로 돈가스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식들도 살펴봤는데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메밀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시면서 많이 드시더군요. 돈가스와 메밀의 조합도 괜찮다고 생각되어서 다음번에 방문하면 이것도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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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부산 동래 맛집 원카츠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봤는데 회식장소로는 비추천드리며 친한 친구 혹은 가족, 연인과 함께 식사를 하기에는 좋은 식당 같았습니다. 가격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맛있는 요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동래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