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모기가 부쩍 늘다보니 요즘에는 잠자는 시간이 제일 무서워지네요 무더위를 까먹고 잠들다보면 귓가에 맴도는 모기소리때문에 잠에서 깬적이 많은데 이건 모두의 고민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리면 간지럽다는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말라리아나 뎅기열, 일본뇌염 등 무서운 질병을 옮기기도 해서 더더욱 모기에 물리기 싫은것도 있답니다 : ) 오늘은 이렇게 귀찮은 존재이면서도 무서운 모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간혹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유독 한 사람에게만 모기가 달라붙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황당한 상황때문에 모기가 좋아하는 혈액형이 있다는 속설도 나오게 되었죠^^ 무튼, 오늘은 이렇게 무서운 모기 안물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모기에게 유독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네, 있습니다. 모기는 타깃을 감지할 때 이산화탄소와 열기, 그리고 흐르는 땀에서 나오는 젖산을 감지하면서 목표물을 찾게 되는데 사람마다 신체에서 내보내는 땀의 양이 다르다보니 유독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사람에게 몰리는 경향이 있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마른사람보다는 살집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 하네요.
자, 그럼 모기 안물리는 방법을 한번 알아볼까요?
첫번째로 선풍기를 틀면 모기에게 물리는 현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모기는 곤충중에서도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무게에 비해서 비행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풍속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선풍기의 바람은 모기가 근접하기 힘든 풍력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다가서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 선풍기 바람이 사람의 체취를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기의 입장에서는 목표물을 탐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모기 안물리는 방법 두번째는 밝은 환경(옷)을 유지한다입니다. 모기는 밝은 공간을 싫어하고 반대로 어두운 환경에서는 활동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저녁시간에 잠을 청하려고 불을 끈 뒤 누우면 몇 분 뒤 모기가 귓가에 윙윙거리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막상 모기를 잡으려고 불을 키면 또 사라지죠. 이는 어둡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모기의 습성이다보니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모기 안물리는 방법 세번째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모기는 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독 기피하는 향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계피, 박하, 사과식초, 마늘 등이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직접 향을 태우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향을 강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집 안 곳곳에 배치해두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효과가 미미하다면 조금 더 화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일정량을 으깨서 물에 희석시킨 후 분무기로 분사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사과 식초같은 경우 직접 섭취하거나 몸에 발라두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세요!
모기 안물리는 방법 마지막은 아주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세안입니다. 앞 서 말한것처럼 모기는 이산화탄소, 냄새, 열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곤충인데 이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상태가 바로 땀에 흠뻑 젖은 상태입니다. 땀냄새가 나는 동시에 체온이 올라가면서 모기의 1순위 타깃이 되는데 샤워를 해서 땀 냄새를 없애주고 체온을 내려주는 것만으로도 높은 효과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요즘에는 모기 퇴치용 물품이 시중이 많이 나와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사용해본 모기퇴치제 중에서는 홈매트가 괜찮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1년에 한번오는 여름, 모기와의 전쟁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데 다들 짜증 내지 말고 효과적인 모기 안물리는 방법을 찾으셔서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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