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갓파스시 연산점 배부르게 스시 먹고 왔어요

by 왁자지껄 현쓰 2021. 5. 2.

월급날, 평소 먹고 싶었던 초밥을 푸짐하게 먹기 위해서 갓파스시를 방문했습니다. 다른 초밥집이라면 초밥당 가격을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먹었을 텐데 갓파스시는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네요.

 

갓파스시-대표사진
갓파스시-대표사진

갓파스시-연산점

 

  • 부산광역시 연제구 반송로 44 (연산동 590-5)
  • 평일 11:30 - 21:30 (금, 토 11:30 - 22:00)
  • 051-868-4377

 

연산동-갓파스시-외관
갓파스시-외관

제가 방문한 갓파스시 연산점은 2층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크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전용 주차장도 크게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들고 방문해도 주차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옥외-상품-안내
옥외-메뉴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렇게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옥외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런치부터 디너까지 레귤러, 스페셜, 프리미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답니다.

 

연산동-갓파스시-내부
갓파스시-실내

갓파스시 연산점은 매장이 넓은 편이었음에도 인기가 많아서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주말, 평일 상관없이 매번 이렇게 식사 시간대에 손님들이 몰리다 보니 웨이팅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스시-주문하는-태블릿pc
주문가능한-태블릿-pc

웨이팅이 끝나고 나서는 곧바로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혼자서 식사할 수 있는 1인 테이블부터 4인이 앉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친구 2명과 같이 방문했기에 저희는 4인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메뉴는 테이블 앞에 놓인 태블릿 pc를 활용해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종류가 정말 많더군요.

 

새우-스시
다양한-초밥-종류

초밥 이외에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은 대략 100가지가 되어서 하나씩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전을 뽑을 생각에 사이드 메뉴보다는 초밥 위주로 주문해서 먹었죠.

 

연어-스시
6가지-연어-스시

연어초밥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초밥인데요, 같은 생선으로도 소스나 부수적인 재료를 추가해서 여러 가지 메뉴로 제공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골고루 주문해서 먹었을 때 그래도 오리지널이 가장 입에 잘 맞았습니다.

 

다양한-초밥-종류
많이-쌓인-스시접시

회전초밥집이다 보니 레일에 올라가 있는 초밥을 먹기도 했지만 태블릿 pc로 먹고 싶은 초밥을 따로 주문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한꺼번에 주문해 봤습니다. 금전적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선택지가 다양해서 하나씩 먹어보고 입에 잘 맞는 초밥만 쏙쏙 골라먹게 되더군요.

 

생새우-초밥
생새우-초밥

초밥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생새우초밥은 제 입에 잘 맞았습니다. 보통 무한리필이라고 하면 신선도가 많이 떨어져서 비리거나 맛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갓파스시에서는 생물 신선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건지 비린 맛이 1도 없었습니다.

 

 

탱글 거리는 식감과 새우 본연의 맛이 잘 느껴져서 고추냉이를 굳이 많이 올리지 않고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연어-초밥
연어-초밥

연어도 부위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뱃살 부위가 기름지면서 부드러운 목 넘김 때문에 자주 손이 가더군요. 가끔 해동이 아직 다 되지 않아서 사각거리는 식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우삼겹-초밥
우삼겹-초밥

생선을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육고기로 만든 초밥도 있었습니다. 레일 위에서 돌고 있는 우삼겹 초밥을 먹었는데 만든 지 조금 되었는지 차갑더군요. 이런 육류 초밥을 드실 분들은 레일 위에 올라간 음식 대신 태블릿을 활용해서 바로 조리된 음식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코넛-새우튀김
코코넛-새우-튀김

궁금해서 주문했던 코코넛 새우튀김은 생각보다 코코넛 향이 잘 느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크기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였고 튀김옷도 두껍지 않아서 먹는데 큰 부담이 없었네요.

 

 

개인적으로 갓파스시에서 튀김류를 드실 분이라면 코코넛 새우튀김 한 번쯤은 드셔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조그마한-사이즈의-닭꼬치
닭꼬치-2조각

닭꼬치도 있었습니다. 맥주 안주로 먹기 좋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튀김옷이 묻은 게 아니라 닭고기 자체에 양념을 버무린 꼬치더군요. 개인적으로 닭꼬치는 크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네요. 푸석푸석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나온-아이스크림
후식으로-먹은-아이스크림

그렇게 30 접시 이상 먹고 나서 마무리는 아이스크림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케이크 위에 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메뉴를 주문했는데 꾸덕꾸덕한맛과 바닐라향이 잘 어울려서 마무리 음식으로 적절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반면에 초밥을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갓파스시, 초밥이 먹고 싶지만 금액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평소 든든하게 배를 채우지 못했던 분이라면 갓파스시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