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맛집 조개구이 다양하게 즐겼네요

저번 주말에는 지인들과 월미도를 방문했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맞춰 야경도 즐기고 월미도 맛집이라고 불리는 조개구이집도 방문했는데요, 조개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집이라서 평소 조개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방문했던 조개구이 식당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을 이렇게 포스팅해보게 되었습니다.

 

월미도-맛집-대표사진

월미도 맛집

 

•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 문화로 27 (북성동 1가 98-260)
• 매일 12:00 - 24:00
• 0507-1325-9291

 

식당-외관

식당 외부에는 사진처럼 다양한 수족관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칸막이마다 조개들이 종류별로 들어가 있었는데 요즘 조개 철인지 전체적으로 살집이 어느 정도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평소 사장님이 수조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건지 물때나 이끼가 하나도 없이 관리된 모습이 보여서 식사를 하기 전부터 위생에 대해서는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식당-내부

식당 내부에는 4인 기준의 입식테이블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혼밥을 위한 1인석이나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룸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래도 테이블마다 간격을 넓게 띄우고 운영 중이라서 요즘 같은 시국에 적절하게 잘 대처했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조개-굽는-방법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가성비 좋게 먹기 위해서 저희는 조개구이와 새우구이 그리고 칼국수를 같이 먹을 수 있는 A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 동안 테이블 위에 부착되어 있는 글을 살펴봤는데 월미도 맛집에서는 필자처럼 조개를 잘 못 굽는 사람들을 위해서 조개 굽는 방법까지 명시해놨더군요.

 

 

조갯살을 억지로 떼어내서 날 것을 마구 먹으면 배가아프다는 문구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월미도-맛집-기본찬

조금 기다리니 조개구이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기본 반찬부터 제공되었습니다. 시원한 국물의 콩나물 국부터 해초무침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식전 간단하게 애피타이저로 먹기에 좋았네요. 

 

종류별-다양한-조개

2인 구성의 조개도 금방 제공되었습니다. 세트메뉴라서 구성이 알차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많아주시더군요. 

 

조개구이

조개구이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불판이 예열되고 조개를 하나씩 올려주시면서 어떻게 굽는지 설명까지 해주셨는데요,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저희가 잘못 굽고 있는 부분은 케어도 해주셨네요. 덕분에 조금은 편하게 식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키조개와-치즈-조합

조그마한 조개를 다 먹고 나서는 키조개와 치즈의 조합으로 한번 더 구워줬습니다. 꾸덕꾸덕한 치즈와 월미도 맛집만의 특제소스가 들어간 키조개는 하이라이트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입에 잘 맞았네요.

 

 

깊은 바다의 향과 치즈의 풍미 조화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새우구이

조개를 다 먹고 나서는 새우를 구워먹었습니다. 소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세팅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조금 짭짤할 것 같아서 그냥 조개구이를 구웠던 불판 위에서 구워 먹었죠. 조개도 살집이 많아서 먹을게 많았지만 새우도 전체적으로 오동통한 게 씹는 식감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비린 맛도 없었고 본연의 맛이 잘 나타나서 술도 절로 들어가더군요.

 

조개살-칼국수

마무리는 조갯살이 가득 들어가서 시원칼칼한 칼국수로 했습니다. 시원한 국물이 면발에 잘 스며들어서 따로 놀지 않았어요. 바닷가 앞이라서 조금 쌀쌀했는데 칼국수 국물 한입으로 몸도 사르르 녹일 수 있었죠. 이번에는 무한리필이 아닌 코스요리를 먹었지만 다음번에도 월미도 맛집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그땐 무한리필도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조개가 신선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자신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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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직접 방문한 월미도 맛집에 대한 후기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위생적이고 음식들도 신선한 편이라서 아직 방문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