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 번도 공차 메뉴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여자 친구와 데이트하면서 처음으로 공차를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음료를 선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입맛에 잘 맞는 음료를 선택해서 남김없이 깔끔하게 다 먹었죠.
공차 메뉴
공차를 방문하기 전까지만해도 차(tea) 위주로 메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방문해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티뿐만 아니라 스무디, 커피, 주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공차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메뉴판에는 사진을 포함한 메뉴도 적혀있었지만 주문 방식에 대해서도 따로 명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일반 카페의 경우 원두 선택 이외에는 따로 주문하는 방법이 없었는데 공차에서는 메뉴 선택 시 펄과 당도를 직접 본인의 입맛에 맞게 상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티 전문점이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공차 메뉴는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제가 즐겨 먹는 콜드 브루도 없었고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메뉴도 보이지 않아서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던 중 결국 청포도 그린티를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주문 후 음료가 제조되는 동안 공차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공차 앱을 통해서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이 부분은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직접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밀크티, 스무디 메뉴를 고르면 토핑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펄(타피오카)부터 밀크폼, 알로에, 코코넛, 화이트펄, 치즈 폼 이렇게 총 6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최대 3가지 토핑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그린티는 펄 추가가 되지 않아서 그냥 기본으로 마셨네요.
카운터 앞에는 건조 망고도 있었어요. 예전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하나씩 사주곤 했는데 그 때 선물로 받았던 건조된 망고를 공차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공차 메뉴와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인기가 많은 건 확실했습니다. 바로 뒤에 온 손님들이 음료와 함께 무더기로 사갔으니 말이죠.
기다림 끝에 받을 수 있었던 청포도 그린티에요. 받자마자 궁금증을 못 참고 바로 맛을 봤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맛의 차이가 조금 있더라고요. 그동안 많이 먹어왔던 청포도 에이드의 경우 탄산 때문에 깔끔한 뒷맛을 보여줬는데 그린티는 말 그대로 티라서 그런지 청포도 맛이 나면서 녹차맛도 나고 끝에는 텁텁한 맛도 조금 남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공차, 생각했던 것보다 공차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놀랬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공차에 대해 편견을 깰 수 있었고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서 티(tea)는 제외하고 커피류를 사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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