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을 싫어하는 부모님이 집을 비우시는 바람에 어제는 교촌치킨 메뉴중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허니순살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허니콤보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지점마다 다른건지 저희집에서 가까운 교촌치킨에서는 허니콤보를 따로 팔고있지 않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교촌치킨 메뉴를 다양하게 들고와봤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교촌치킨 메뉴 추천을 받기 위해서 많은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봤는데 제대로된 메뉴를 확인할 수 없었거든요. 막상 교촌 홈페이지를 통해서 메뉴를 들고와봤더니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었어요.
처음 교촌치킨을 알게되었을 때가 바로 교촌 오리지날을 먹고나서였는데 그땐 정말 치킨계의 혁명 그 자체였죠. 그 때당시에는 교촌치킨 메뉴가 이렇게 다양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특히 요즘 젊은층은 허니와 레드콤보가 유행이라는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허니레드 반반콤보로 한번 맛봐야겠습니다.
순살도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퍽퍽한 살과 다리살이 같이 들어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주문한 것은 교촌치킨 메뉴중에서도 허니순살입니다. 20,000원이라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가격적인부분에서 조금은 부담이 되었지만 뼈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메리트가 있더라구요. 영양은 100g 기준346kcal이며 총 500g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조리시간도 18분이나 걸린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저는 주문 후 치킨을 받기까지 40분이나 걸렸습니다. 허니 콤보를 주문하지 못한것도 아쉽지만 추운날씨에 치킨을 늦게받다보니 조금 미지근해져서 이 부분도 조금은 아쉬웠네요.
음료는 코크가 아닌 펩시가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크와 펩시 두 가지중에서 코크가 조금 더 고급진 맛이 난다며 선호하지만 저는 크케 차이점을 몰라서 음료는 맛있게 먹었네요.
허니순살을 주문했더니 소스도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교촌레드디핑소스라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먹어보니 고추장과 칠리소스를 배합한 맛이 강하더라구요. 맛도 은은하게 매운맛보다는 순간적으로 매콤한 맛이 강했고 매운걸 제대로 못드시는분들은 맛있게 먹지 못할 것 같네요.
양은 교촌치킨치고 푸짐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튀김옷이 두껍고 물엿베이스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치킨이 빨리 물리더라구요. 평소에는 1인 1닭을 하지만 이 날은 절반정도 남겼던 것 같습니다.
교촌치킨 허니콤보를 먹어보지 못했지만 허니순살보다는 확실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주문했던 지점은 너무 오래 튀겨서 바삭하다 못해 과자처럼 느껴졌고 기름도 많았는지 느끼한 맛이 강하게 올라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교촌치킨 메뉴 추천을 하라고 한다면 허니순살보다는 허니콤보로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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