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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장 철마 한우 맛집 송하원 식감부터 달라

by 왁자지껄 현쓰 2021. 8. 19.

그동안 먹은 소고기와는 차원이 다른 식감을 보여줬던 기장 철마 한우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송하원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이쪽 지역에서는 나름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는 지역 맛집이더라고요.

 

기장-철마-송하원-썸네일

철마 맛집 송하원 육향부터 달랐다

 

 

식당의 위치는 안평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로 차가 없는 사람도 충분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부산 기장군 철마면 안평로 11번나길 13
  • 매일 11:30 - 21:30
  • 051-721-8692

 

20대는-넉넉하게-들어가는-주차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답게 바로 앞에는 전용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넉넉하게 20대가량은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바로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송하원-고기-메뉴판

 

철마 맛집 송하원의 메뉴판입니다. 아무래도 수입산 소고기가 아닌 한우만 취급하다보니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있었는데요, 양이 적지 않은 편이라서 조금은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답니다.

 

 

테이블은 입식과 좌식 그리고 룸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고 저희 가족은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룸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단호박-샐러드

 

메뉴는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등심과 갈빗살 그리고 특수부위로 나뉘는 꽃살을 주문했고 기본찬은 빠르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한우와 같이 곁들여서 먹었을 때 시너지를 발휘하는 찬들도 많이 구성되어 있었지만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끌어올리기 좋은 찬도 있더라고요.

 

특히 단호박으로 만든 샐러드는 자극적으로 달지도 않고 은은한 단맛으로 식전에 식욕올리기 딱 좋은 밑반찬이었습니다.

 

신선한-야채가-들어간-해파리-냉채

 

맛보기용으로 나온 해파리냉채도 같이 곁들여진 야채들이 신선해서 아삭거리는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죠.

 

서비스로-나온-육회

 

무엇보다 송하원이 철마 맛집이라고 불리게 된건 바로 이 육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육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서비스로 나오는 메뉴였는데요, 서비스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메인 메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양이 푸짐했고 육향과 식감까지 제대로 살아있었답니다.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지만 달짝지근한 양념이 육회와 잘 어우러져 본 메뉴에 들어가기에 앞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네요.

 

등심과-갈빗살-그리고-꽃살

 

육회를 먹고 있으니 곧바로 숯불이 준비되었고 등심과 꽃살 그리고 갈빗살도 함께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선홍빛을 잘 띄고 있었고 마블링도 너무 많거나 적지 않고 적당해서 먹기 전부터 군침이 확 돌더군요.

 

예열되어있는-불판

 

불판이 예열되고 곧바로 부위별로 하나씩 구워서 먹어봤습니다. 한우는 오래 구울수록 육즙이 빠져나오고 식감까지 떨어질 수 있다길래 최대한 겉 부분이 익었다고 생각되었을 때 기다림 없이 바로 먹곤 했는데요!

 

 

지금까지 먹어본 소고기 중에서 제일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한우 특유의 향이 잘느껴졌고 입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불판에-올라간-한우

 

양념장은 소금장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송하원에서 고기를 먹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고깃집 같은 경우 소금 이외에도 다양한 양념장을 선보이곤 하는데 이런 게 전부 고기의 질이 부족한 것을 양념으로 메우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냉면과-한우의-조합

 

어느 정도 배가 불러올 때쯤 식사류로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냉면은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어떤 고깃집을 방문하더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한우와 냉면의 조합은 말할 것 없이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식당의 위생상태도 괜찮았고 요즘 같은 시국에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장 철마 맛집 찾는다면 송하원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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