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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센텀 맛집 스시야마 가성비 회전초밥

by 왁자지껄 현쓰 2021. 9. 3.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피하다 보니 오랜만엔 센텀시티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놀거리가 많이 없다 보니 드라이브만 하다 저녁시간에 맞춰 센텀 맛집이라 불리는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야마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가성비가 좋아서 부담 없이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센텀-맛집-스시야마-대표사진

센텀시티 스시야마 회전초밥집

 

  •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50
  • 평일 11:30 - 21:00 Break time 14:30 - 17:00
  • 주말 11:30 - 22:00 break time 15:00 - 17:00
  • 051-731-4785

 

스시야마-식당-내부

 

매장의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서 조금만 손님이 들어와도 금방 만석이 될 정도였습니다.

 

 

저희커플은 운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이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회전초밥과-사이드-메뉴

 

회전초밥을 이용하기에 앞서 메뉴판을 살펴봤는데 일단 레일 위 초밥은 모두 2,100원으로 동일했습니다. 레일 위 초밥 이외에도 사이드로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겠더라고요.

 

기본상차림으로-나온-장국

 

회전초밥을 본격적으로 이용하자 직원분께서 기본 세팅으로 샐러드와 장국을 내어다주셨습니다.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를 이용했는지 아삭한 식감이 강했고 새콤한 소스를 곁들여서 식전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았습니다. 장국은 특별한 점 없이 평범했네요.

 

타코와사비가-올라간-김말이

 

스시야마에서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은 바로 타코와사비였습니다. 평소 타코와사비를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좋아하기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김 안에 소량의 밥알과 타코와사비가 들어있었는데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한 입에 쏙 넣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타코와사비안에 아삭한 식감의 야채들도 함께 들어있어서 프레쉬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툼하게-썰린-연어초밥

 

기본기가 탄탄한 초밥집이라 그런지 생연어초밥도 비린맛하나없이 깔끔했습니다.

 

 

해산물을 사용하는 음식점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음식 신선도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편 같더라고요. 두툼한 사이즈의 연어초밥도 단점이라고는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흰다리생새우-초밥

 

생새우초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냉동새우를 해동한 다음 만든지라 탱글 거리는 식감이 조금은 죽어있더라고요. 그래도 이 가격대를 생각하면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던 생새우초밥이었습니다.

 

연어위에-올라간-타르타르-소스

 

타르타르소스가 올라간 연어와 생연어를 비교했을 때 사람마다 조금씩 취향이 갈릴 수 있겠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생연어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스때문인지 연어 특유의 담백하고 기름진 맛이 많이 느껴지질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질 낮은 연어를 쓰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토치로-그을린-연어-초밥

 

살짝 구워진 연어초밥도 먹어봤습니다. 위에는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이 살짝 뿌려져 있었는데 생연어와는 또 다른 맛이 나더라고요. 스테이크로 비유하자면 생연어가 레어일 경우 구운 연어초밥은 미디엄이나 미디엄 레어 정도의 맛이 느껴졌어요. 날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에게 입문용으로 적합한 초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홍빛의-참치-초밥

 

참치가 올라간 초밥은 무난했습니다. 참치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뱃살같은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맛은 따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 하나만 기억이 나네요.

 

광어지느러미-초밥

 

광어 초밥은 쫄깃한 맛 때문에 여자 친구가 즐겨먹었습니다. 참돔 초밥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었지만 그럼에도 광어만의 매력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무한리필 회전초밥집과 비교하면 안 되지만 지금까지 방문했던 회전초밥 집중에서 제일 맛있는 광어 초밥이었습니다.

 

 

 

한입에-먹기좋은-사이즈의-민어-초밥

 

정말 다양한 초밥을 먹었지만 사진으로 다 남겨놓지 않아서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초밥은 민어 초밥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광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을 보여줬습니다.

 

식당-외관

 

1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자 친구와 접시를 합쳐보니 20 접시도 안되더라고요. 든든하게 먹었는데 결제되는 금액도 저렴해서 함박미소를 지으며 식당을 나올 수 있었네요.

 

식후-받은-주차증

 

참고로 자차를 들고 가실 분들이라면 주차증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센텀시티라 그런지 주차비용이 비싸서 이 점 꼭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센텀 맛집 스시야마 회전초밥집 후기였습니다. 오로지 맛만 생각한다면 다른 초밥집을 추전 드리지만 가성비와 맛을 같이 생각한다면 스시야마도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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