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기장 카페 씨앤트리 루프탑까지 완벽해

by 왁자지껄 현쓰 2021. 3. 12.

기장 카페 씨앤트리

바닷가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이쁜 기장 카페를 미리 알아봐 두고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이번에 방문하게 된 씨앤트리 카페는 리조트와 함께 운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건물부터 주차장까지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었고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게 포인트랍니다.

 

 

 

  •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808 (문동리 7-6)
  • 평일 10:30 - 23:00
  • 주말 10:30 - 00:00
  • 단체석, 주차, 무선인터넷, 유아시설(놀이방), 남/녀 화장실 구분
  • 0507-1362-1401

 

기장 카페 씨앤트리의 주차장이에요. 차량은 30대까지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 주차공간도 널찍해서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어 보였답니다. 또, 주차관리를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카페에서 힐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카페 내부로 들어서니 1층부터 5층까지 전부 운영 중이더라고요. 본격적으로 매장을 둘러보기에 앞서 저희는 메뉴 주문부터 했답니다. 아무래도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이다 보니 금액대는 전체적으로 조금 나가는 편에 속했어요.

 

 

카페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판매 중인 아메리카노는 5,500원이었고 음료에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질수록 금액대는 7,500원까지 올랐습니다. 많은 메뉴 중에서 한참을 고민했지만 기장 카페 씨앤트리에서 대표 메뉴라고 하는 수제 바닐라라떼와 수제 딸기라떼가 보이길래 저희도 고민 끝에 이걸로 주문했어요.

 

바리스타분이 많이 있다 보니 음료는 빠르게 제공되었어요. 왼쪽에 있는 게 수제 바닐라라떼, 오른쪽이 수제 딸기라떼입니다! 특이했던 점은 매장에서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컵이 아닌 일회용 종이컵으로 음료가 제공되었어요. 사진을 많이 찍는 저희로써는 이 부분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제 생각이지만 키즈존이 있다 보니 아이들이 사고를 많이 쳐서 이렇게 종이컵으로 제공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음료를 가지고 어디에서 먹으면 좋을지 2층부터 차곡차곡 둘러보다가 2층 테라스도 발견했는데요, 바닷가 바로 앞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리트로 다가왔어요. 이 날 비가 안 왔으면 저희 커플은 이 자리에서 힐링했을 것 같네요.

 

2층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한층 더 올라가 봤습니다.

 

  • 1F 야외매장 / 수영장 / 화장실 / 키즈존
  • 2F 카운터 / 매장
  • 3F 매장 / 화장실
  • 4F 매장
  • 5F 루프탑

 

기장 카페 씨앤트리 3층

2층과 달리 3층에는 조금 더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테이블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의자가 많아서 그런지 포근한 분위기였네요.

 

3층에서도 인기가 많은 테이블 두 곳입니다. 저희 커플도 다른 곳에 앉아서 대기하다가 자리가 나면 옮기려고 했지만 명당이라 그런지 대기손님이 많아서 결국엔 앉지 못했네요.

 

기장 카페 씨앤트리 4층

마지막으로 4층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카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테이블로 세팅되었어요. 이렇게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얼마 없었답니다.

 

저희는 루프탑도 구경할 생각이라 4층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역시 바닷가 앞이라 그런지 커피 맛이 자연스럽게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왜 바닷가 앞에 있는 카페가 금액대가 비싼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수제 딸기라떼>

 

씨앤트리 카페만의 수제 딸기라떼 맛은 진한 편에 속했어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딸기우유 맛이 살짝 나면서도 조금 더 딸기의 풍미가 깊게 나타나서 이건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죠. 달달한 맛도 자극적으로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수제 바닐라라떼>

 

바닐라라떼의 경우 처음 먹자마자 죠리퐁 맛이 났어요. 제가 이렇게 말하니 여자 친구도 마셔보고 똑같은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쉽게 말하자면 흰 우유에 죠리퐁을 왕창 넣어서 오랜 시간 놔두고 먹는 맛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원두의 깊은 향과 동시에 죠리퐁 맛이 느껴져서 초등학생 입맛인 저로써는 제격이었네요.

 

음료를 다 마시고 나서는 루프탑에 올라가 봤습니다. 전등이 하나씩 켜져 있고 바닥에도 불빛이 들어오는 게 저녁 늦은 시간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고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부터 포토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서 일찍 방문해서 자리를 잡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1층 수영장 모습입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이용하는 손님을 보진 못했지만 여름에는 안 봐도 뻔할 정도로 인기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카페를 이용하면서 기장 앞바다 뷰를 즐길 수 있어서 데이트나 가족들과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기장에 놀러 가신다면 씨앤트리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텀 맛집 몽불  (0) 2021.03.19
부산 시청 맛집 돼지국밥이 땡기는 날  (1) 2021.03.17
부산 강서구 맛집 흥부네 화덕  (0) 2021.03.11
기장 맛집 온정식당  (0) 2021.03.09
부산 남포동 맛집 온기정  (0) 2021.03.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