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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시청 맛집 돼지국밥이 땡기는 날

by 왁자지껄 현쓰 2021. 3. 17.

대표사진
부산-시청-맛집

부산 시청 맛집 "미가"

 

오늘은 시청역 인근에서 거주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네 집을 방문했다 부산 시청 맛집이라고 불리는 미가 돼지국밥집을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작은 식당이었지만 식당 앞에 조그마한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고 테이블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점심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부산 연제구 신촌로 11 (연산동 1355-6)
  • 시청역 7번 출구에서 290m
  • 매일 00:00 - 24:00
  • 0507-1393-5425

 

식당-외관
식당-외부

식당 외부 모습입니다. 식당 외부 유리창에는 오랜 시간 푹 고아서 만드는 국밥집답게 운영시간은 24시간이라고 되어 있었네요.

 

식당-내부
식당-내부

밖에서 봤을 때보다 식당 내부는 널찍한 편이었습니다. 매장을 들어오자마자 직원분이 테이블까지 자리를 안내해 주셨고 메뉴를 고르는 데로 말씀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직원 교육이 좋지 못한 식당을 방문하면 손님들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미가는 서비스적인 부분만 봐도 왜 사람들에게 부산 시청 맛집이라고 불리는지 대충 알 것 같았습니다.

 

벽면에-부착된-메뉴판
시청-맛집-메뉴판

메뉴는 일반적인 돼지국밥집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돼지국밥을 시작으로 순대국밥, 섞어국밥, 내장국밥, 모둠, 수육백반이 있었고 사이드로는 수육과, 순대 그리고 내장 곱창전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가면서 돼지국밥 한 그릇에 7,000원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받는 곳도 점점 늘고 있는데 미가는 아직 6,000원이라는 착한 금액을 유지해서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밑반찬
기본찬

저희는 돼지국밥 2인, 순대국밥 1인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이 빠르게 제공되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네요. 전체적으로 돼지국밥과 조화가 좋은 반찬들이었으며 부추 같은 경우 방금 씻어낸 것처럼 물기가 촉촉한 게 싱싱해 보였습니다.

 

돼지국밥
돼지국밥-순대국밥

밑반찬이 나온 뒤 곧이어 바로 국밥이 하나씩 세팅되었습니다. 처음 메뉴판을 봤을 때 금액이 착해서 양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푸짐하게 나와서 입가에 자연스레 미소가 번지더군요.

 

돼지국밥-확대-사진
순대국밥-확대

건더기를 맛보기 전 국물부터 맛봤습니다. 시각적으로 뽀얀 국물을 나타내서 맛이 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오랜 시간 푹 고아서 만든 진한 사골 국물 맛을 보여줬습니다.

 

 

MSG를 많이 먹어본 입장에서 미가에서 만든 돼지국밥에는 따로 MSG가 사용되지 않은 것 같았어요.

 

많은-양의-돼지고기
돼지고기-양

순대국밥을 주문했지만 돼지고기도 푸짐했습니다. 고기가 두툼한 편은 아니었지만 양이 많아서 밥을 말아서 먹을 때 고기가 부족한 현상은 없었네요. 만약, 고기가 두툼했다면 오히려 속살 깊숙이 사골이 스며들지 않아서 오히려 더 맛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양의-순대
순대-양

개인적으로 당면 순대를 크게 선호하지 않지만 부산 시청 맛집에서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당면보다도 고기 속살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진한 사골국물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착한 가격에 푸짐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시청역에 거주하는 친구네 집을 또다시 방문한다면 미가도 재방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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