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카페 비아조 분위기 좋은 카페네

요즘 사람들이 붐비는 공간을 피하다보니 여자친구가 있는 명지에서 자주 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명지에는 딱히 놀거리가 없다보니 자연스레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게 되더군요. 한 동안 명지 주변을 둘러보다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서 방문한 곳이 바로 명지 카페 비아조입니다.

 

비아조는 강서구에 위치해 있지만 김해에 위치해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강서구보다는 김해쪽에 가까운데요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거의 대부분 손님들이 차를 타고 방문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했더니 다행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있더군요. 주차공간은 대략 20대에서 30대정도로 보였습니다.

 

주변은 허허벌판이지만 명지 카페 비아조만큼은 유럽풍 분위기를 물씬 풍겼는데요 입구에서부터 포토존이 있어서 들어가는 손님들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찍는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빔프로젝트를 활용해서 펍 분위기가 연출되어있는 로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명지에서는 나름 분위기 좋은 카페로 알려져있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손님이 없어서 편하게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카운터로 가서 메뉴부터 살펴봤는데 전체적으로 메뉴는 가격대가 있더군요. 평소 자주 접할 수 있는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그리고 엔젤리너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금액대를 요구해서 확실히 뷰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외에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격대가 있다보니 손은 잘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바닐라라떼와 따뜻한 핫초코만 주문했답니다. 참고로 명지 카페 비아조는 다른 카페와 달리 음료만 주문했을 때 시간제한있었습니다! 워낙 넓은 카페이다보니 음료 하나만 주문하고 오랜시간 사용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이렇게 시스템을 바꾼 것 같은데 이렇게 시간제한이 있다보니 마음 편히 즐기기는 힘들더라구요. 음료 외 다른 음식을 같이 주문하면 시간은 연장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받고 카페 외관부터 둘러봤는데 확실히 넓긴 넓더군요. 마당에는 낙동강뷰를 보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실내도 3층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넓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는 분수도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제대로 사진찍기는 어려웠네요. 외관을 둘러봤을 때 알전구가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해가 떠있을 때 보다는 해가 저물었을 때 더 뷰가 인상적일거라고 예상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다음번에는 저녁 늦게 방문해보자고 하더군요..^^

 

분위기 좋은 카페인만큼 커피맛도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마셔봤을 때 막 특별하다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맛이없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한점도 못찾았던 커피입니다 : )

 

1시간 가량 열심히 카페를 돌아다니며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셔가며 힐링하고 왔답니다. 명지에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로 알려진 비아조 기대가 크지 않아서였는지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꼈습니다. 시간제한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불멍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다음번에는 디저트까지 시키고 시간걱정없이 힐링하러 또 한번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