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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자담치킨 메뉴 추천 스리라차 맛있게 매콤함

by 왁자지껄 현쓰 2021. 5. 9.

오늘은 한 달에 딱 한번 찾아오는 치팅데이로 자담치킨과 함께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켜보지 않았던 치킨 브랜드라 처음에는 조금 불안하기도 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이 괜찮아서 다음번에는 또 다른 메뉴로 한번 더 시켜먹어 볼 생각입니다.

 

자담치킨-대표사진
썸네일

 

오늘 제가 주문한 자담치킨 메뉴는 바로 스리라차 치킨이에요. 최근에 새로 나온 메뉴이기도 했지만 양념을 머금은 치킨임에도 바삭함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주문하게 되었죠.

 

앱을-통한-주문
대표메뉴

 

사실 처음에는 자담치킨 대표메뉴중에서 맵슐랭치킨이 제일 후기가 좋길래 맵슐랭을 먹어보려고 했습니다만 저처럼 매운맛을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덜 매운 마일드로 주문해도 먹기 힘들다는 평이 많이 있더라고요. 한 달에 한번 있는 치팅데이를 매운맛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기에 맵슐랭은 추후에 기회가 되면 먹기로 결정했죠.

 

추천메뉴-스리라차
스리라차순살치킨

 

스리라차는 순살과 뼈 중에서 순살치킨을 골랐습니다. 치킨은 당연히 발라먹는 재미로 먹는다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순살치킨이 좋더라고요.

 

식사를 끝낸 뒤 뼈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귀차니즘이 많은 저에게 딱 어울리는 메뉴였죠. 뼈 치킨의 경우 19,000원이었지만 순살은 1,000원이 추가된 가격으로 20,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자담치킨-메뉴
자담치킨-메뉴판

 

스리라차 외에도 자담치킨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느끼한 음식을 잘 먹는 친구는 고소한 치즈 시즈닝이 올라간 치요링, 그라나 치즈가 들어간 생그라나치킨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생그라나치킨같은 경우 치킨박스를 열었을 때부터 생그라나치즈 특유의 냄새가 올라오면서 깊은 치즈 풍미와 치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버터 맛이 조금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라고 하니 본인의 취향에 맞다면 생그라나치킨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이드-메뉴
사이드-메뉴

 

사이드 메뉴에는 일반 치킨집에서 볼 수 없는 메뉴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감자튀김, 치즈볼, 소떡소떡 정도가 있는데 자담치킨 메뉴에는 미니 호떡과 멘보샤, 똥집 튀김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이번에는 혼자 치킨 한 마리를 다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사이드까지 따로 주문하진 않았지만 추후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자담치킨을 주문하게 된다면 미니 호떡, 멘보샤 이 두 가지 메뉴는 꼭 한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자담치킨-포장-박스
치킨포장박스

 

주문한 치킨은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배달 라이더분이 배달하실 때 신경을 많이 쓰신 건지 치킨박스 밖으로 양념이 묻어 나온 것도 없었고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처럼 깔끔한 상태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닐포장된-생양파
생양파

 

스리라차 치킨을 주문하면 이렇게 생양파도 같이 동봉되어 옵니다. 비닐팩에 담겨있을 때에는 매운 향이 살짝 올라와서 치킨과 같이 먹었을 때 많이 맵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먹어보니 크게 거부감이 들 정도로 맵지 않아서 같이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스리라차-치킨-한박스
스리라차치킨

 

자담치킨 메뉴 스리라차 치킨 비주얼입니다.

 

 

사진으로는 조금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봤을 때 양이 작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네요. 치킨 옆에는 튀긴 떡, 치즈볼도 2개나 들어있었는데 이 부분은 이벤트 혹은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떡사리
떡튀김

 

튀긴 떡 같은 경우 특별한 매력은 없었습니다. 치킨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먹을만한데 그냥 먹었을 경우 많아 밋밋했네요.

 

치즈볼속-치즈양
치즈볼

 

치즈볼의 경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치즈볼 맛있다고 생각하는 BHC치킨과 견줄 수 있을만한 맛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겉 부분은 바삭하면서 속에는 고급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치즈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스리라차 소스에 찍어먹었을 때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서 그냥 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순살-부위
순살치킨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순살치킨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은 매콤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즐겨먹는 라면으로 비유하자면 신라면보다 조금 덜 매운 맵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통 양념이 묻은 치킨이라고 하면 많이들 눅눅하다고 생각하실 텐데 이상하게도 바삭함이 살아있다 보니 먹으면서도 신기해하며 먹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평소 눅눅한 맛 때문에 양념치킨을 꺼려했던 분들이라면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스리라차-소스
스리라차-소스

 

치킨을 다 먹고 남은 떡튀김은 핫 마요 딥소스에 찍어서 먹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혼자 1인 1 치킨 클리어를 해봤는데요, 이번에 스리라차를 먹고 나서 자담치킨 메뉴를 다양하게 주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고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신기했던 치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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