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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진해 카페 추천 페어로페로 브런치가 다양한 곳

by 왁자지껄 현쓰 2021. 9. 14.

저번 주 주말에는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동네를 찾아 창원 진해에서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아침식사 겸 점심식사를 위해 브런치 잘하는 진해 카페를 찾던 도중 페어로페로라는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큰 기대 없이 방문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페로어페로-브런치-사진-썸네일

진해 카페 페어로페로

 

<페로어페로 진해 용원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로 105 카페 페로어페로
  • 매일 10:00 - 16:00(매주 월요일 휴무)
  • 0507-1433-6264
  •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페로어페로-카페-외관

 

페로어페로 진해 용원점은 가덕도를 가기 전 부산 신항만과 가깝게 위치해 있었습니다. 카페 앞에는 전용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서 대략 5대 정도만 들어갈 수 있으니 자차를 타고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페로어페로-브런치-메뉴

 

주차를 마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 바로 앞에는 카운터가 바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열체크와 방문자 명단을 작성한 뒤 메뉴부터 살펴봤는데 브런치가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방문했던 터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가 없는지 알아보다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쉬림프 브런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3,800원으로 매장에서 제일 비싼 메뉴였습니다.

 

팬케이크와-음료-메뉴판

 

브런치 메뉴 이외에도 팬케이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국내 최소 쌀 팬케이크 전문점답게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것을 볼 수 있었네요.

 

 

팬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문한 쉬림프 브런치가 양이 많다고 하셔서 팬케이크는 다음번에 방문하면 먹는 걸로 결정했어요.

 

시그니처-음료인-썸머라떼

 

음료는 페로어페로의 시그니처인 얼그레이 썸머라떼와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처음부터 두 가지 음료를 주문할 생각은 없었는데 직원분께서 추천해주셨고 무엇보다 파우더와 시럽이 함께 들어간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페로어페로-포토존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1층은 만석이라 자연스레 2층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층에는 넓은 테이블과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진해 카페 페로어페로에 방문했다는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위 사진에 보이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가시더군요.

 

햇살이-비치는-창가자리

 

저희 커플이 앉은 테이블은 창가 자리였습니다. 창가에 비치는 햇살을 몸으로 느끼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으니 음식은 금방 나오더라고요.

 

브런치메뉴가-나오기-전-나온-음료

 

쉬림프 브런치는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음료 먼저 제공되었습니다. 왼쪽이 얼그레이 썸머라떼, 오른쪽이 바닐라라떼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커피의 양도 많았고 시그니처 음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도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썸머라떼의 경우 커피 위에 올라간 아이스크림을 활용해서 섞어마셨을 때 진한 에스프레소와 얼그레이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너무 좋았네요. 바닐라라떼의 경우 평소에 먹어왔던 바닐라라떼와 흡사했습니다. 무난한 맛!

 

페로어페로의-쉬림프-브런치

 

5분 정도 기다림 끝에 쉬림프 브런치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직접 2층으로 올라오셔서 테이블 위에 올려주시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진해 카페 페로어페로 직원분들은 친절해서 좋았네요.

 

구워진-새우

 

브런치 메뉴는 일단 비주얼이 너무 예뻤습니다. 총 10가지가 넘는 재료들을 큰 접시에 이쁘게 플레이팅 해서 세팅해주셨는데 쉬림프라는 이름이 들어간 브런치답게 새우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해쉬브라운과-소시지

 

그리고 제가 평소 즐겨먹는 해쉬브라운부터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브로콜리, 파인애플 등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식재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5가지-종류의-소스

 

소스는 총 5가지가 제공되어 있었지만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간이 잘 되어있어서 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였네요. 개개인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소스가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새우와-베이커리-빵의-조합

 

푸짐한 양만큼 2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마지막에 조금 남기긴 했지만 진해 카페 페로어페로는 분위기도 좋은 편이었고 음식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카페가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진해에서도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페로어페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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