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효능 부작용 모두 정리했습니다

평소, 음식을 크게 가리지 않아서 뭐든지 잘 먹는다고 이야기를 하는 편인데 오늘 홍어를 처음 먹어보고 앞으로는 뭐든 잘 먹는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푹 삭힌 홍어의 톡 쏘는 향이 입에 잘 맞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로 저와는 잘 맞지 않았거든요. 오늘은 이런 홍어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주관적인 생각까지 포함한 내용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홍어-대표사진

홍어란?

 

홍어는 가오리과에 속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특정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어종입니다. 다만 맛 자체가 톡 쏘는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필자처럼 후각에 민감한 사람들은 대부분 헛구역질을 하면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아있는-홍어

홍어 효능 부작용

 

1. 다이어트에 도움

대부분의 어종처럼 홍어 역시 고단백 저지방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다 보니 다이어트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홍어 100g에는 단백질 함유량이 약 19g 들어있으며 지방 함량이 0.5%이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죠. 또 홍어에는 장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성분도 함께 들어있어서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디톡스 역할을 해준답니다.

 

 

2. 피부 미용

홍어에는 콜라겐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적인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콜라겐 이외에도 여러 가지 필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서 주근깨 및 검버섯, 트러블까지 케어해준다고 하며 콜라겐이 많다고 알려진 족발보다도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평소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홍어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미나리와-삼겹살-홍어-조합

3. 간 기능 향상

 

홍어에는 베타인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간에 축적되어 있는 나쁜 노폐물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주며 간 기능을 개선시켜 줍니다.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평소 숙취 때문에 아침마다 고생하시는 분들은 홍어를 챙겨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네요.

 

 

 

4. 관절염 예방

 

홍어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성분중에서도 콘드로이틴과 뮤코다당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관절염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콘드로이틴은 홍어의 몸통 부분보다는 생식기와 코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니 평소 관절이 좋지 못하신 분들은 살집이 많은 몸통보다 생식기와 코 위주로 골라서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삭힌-홍어

5. 면역력 강화

 

 

앞서 말한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이 관절염에도 도움이 되지만 산성을 알칼리로 바꾸어주고 체질을 개선해서 면역력을 키워주는 역할도 합니다. 가래를 제거해주는 홍어 효능도 있어서 기관지와 천식에도 도움이 되며 큰 목소리를 내야 되는 상황에서 목소리가 안 나온다면 홍어를 먹음으로써 목을 가다듬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홍어-삼합

6. 혈관질환 예방

 

홍어 살코기와 간에는 불포화지방산, DHA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DHA는 망막 및 뇌 구조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포화지방산 같은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동맥경화 등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평소 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홍어를 챙겨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홍어회

7. 부작용

 

이렇게 좋은 성분이 많이 있지만 홍어 부작용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어 꼬리에는 조그마한 가시가 있는데 이 가시에 독이 있어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홍어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평소 몸이 냉한 분들이 과하게 섭취할 시 설사 및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귀여운-표정의-홍어

자, 오늘은 이렇게 홍어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삭힌 홍어의 경우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보니 애초에 먹는 것조차 거부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이렇게 홍어 효능이 많다 보니 한 번쯤은 맛을 보시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홍어를 먹을 기회가 찾아온다면 거부만 하지 마시고 한 번쯤은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