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물집 치료방법 터졌을때 관리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는데요. 이와 동시에 화상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에 쉽게 발생하는 화상 물집 치료방법과 물집이 터졌을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화상 물집 치료방법

 

화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서 단계가 정해지게 됩니다.

 

 

• 1도 화상 : 피부 표면이 붉어지며 약간의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는 단계
  • 1도 화상은 가볍게 데인 정도로 흐르는 물에 화상 부위를 식혀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통증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흉터없이 깔끔하게 나을 수 있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2도 화상 : 피부 표면이 붉어지며 화끈거리는 동시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물집이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 2도 화상은 자칫 잘못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 느껴지면 곧바로 수분에서 수십분간 흐르는 물에 천천히 식혀서 응급 처치하는 것이 제일 현명합니다.  응급처치 이후 화상부위에 물집이 생기는데 이때 임의로 물집을 터트리게 되는 경우 2차 감염뿐 아니라 흉터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터트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터지도록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 3도 화상 :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피부 진피까지 손상되는 단계로 피부 오염이 심한 단계입니다.
  • 3도 화상의 경우 1,2도와 달리 자가치료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화상의 단계가 3도 이상이라면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응급조치 이후 빠르게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4도 화상 : 특정부위뿐만 아니라 넓은 부위에 아주 심한 화상을 입은 단계입니다.
  • 4도 화상은 피부뿐만 아니라 진피, 신경, 힘줄, 혈관 등 넓은 부위를 모두 손상입은 상태를 말합니다. 4도 화상의 경우 3도와 동일하게 응급처치 후 빠르게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처럼 많은 단계중에서 물집은 2도 이상의 화상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집이 생기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물집을 인위적으로 터트리시는데요. 이는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화상 이후 물집이 생긴다면 스스로 병명을 진단하고 치료하기보다는 전문의에게 찾아가서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소독과 드레싱으로 물집을 천천히 제거하는 것이 2차 감염 및 염증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물집 관리 이후 색소침착이나 조그마한 흉터가 남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등의 항생제 연고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흉터를 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화상 물집 치료방법 및 물집이 터졌을때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화상을 입게 되면 대부분 빠르게 응급조치를 하기 위해서 차가운 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곧바로 연고를 바르거나 소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법은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 이후에는 자가치료보다는 병원 방문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