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메뉴 총정리

여름이 다가오기 전 이쁜 몸을 만들겠다며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다 보니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어제는 치팅데이라는 명목 하에 가장 먹고 싶었던 치킨을 고르게 되었고 그나마 치킨 중에서 염분이 제일 적게 들어간다는 노랑통닭 메뉴를 살펴보며 그동안 먹고 싶었던 치킨을 다양하게 살펴봤습니다. 

 

썸네일

노랑통닭 메뉴

 

예전에 친구들과 한번 주문해서 먹었을 때에는 바삭한 후라이드만 먹어봤는데 막상 메뉴들을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맛이 있더군요. 많은 메뉴 중에서도 저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베스트 메뉴만 살펴봤습니다.

 

맵싸한 고추치킨

최근에 나온 치킨으로는 고추치킨이 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게 중독성있는 매콤한 맛 때문에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다던데 확실히 느끼한 맛이 최소화되어서 오랜 시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순살 3종 세트 / 파닭

그 다음으로는 오랜 시간 베스트 메뉴로 자리 잡고 있는 순살 3종 세트가 보였습니다. 후라이드와 양념, 깐풍 치킨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일 끌렸던 치킨이었죠. 입은 짧은 편인데 식탐이 많은 저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결국 저는 3종 세트를 주문했답니다.

 

 

파닭같은 경우 집에 파채가 준비되어 있어서 굳이 따로 주문할 필요가 없었네요. 순살 3종 세트를 주문하면 후라이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기에 집에 있는 파채를 활용하기로 했죠.

 

알싸한 마늘치킨

남자에게 좋다는 마늘치킨도 인기 메뉴에 속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름에 튀기다 보니 계속 먹다 보면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알싸한 마늘 향을 입혀줘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순살 3종 세트를 주문했을 때 소비자가 3종 세트를 직접 고를 수 있다면 저는 양념 대신 알싸한 마늘치킨을 넣고 싶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주문했고 30분이 지나서 노랑통닭 메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옛날 치킨 느낌을 살려서 후라이드는 종이봉투에 담아서 제공되었고 양념은 교촌치킨처럼 박스에 넣어주시더군요. 

 

 

치킨 박스에는 후라이드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도 제공되었는데 딱히 특별하다고 느낀 점은 없었습니다. 토마토케첩 베이스의 무난한 양념이었네요.

 

후라이드

후라이드 치킨봉투 안에는 감자튀김도 같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조리가 된다고 하던데 그 말은 맞는 것 같더군요. 감자튀김은 바삭함이 살아있었고 치킨 역시 크리스피 했습니다.

 

 

다만 너무 바삭한 나머지 후라이드를 계속 먹다 보면 입천장이 까지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이건 개개인마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저를 포함해서 같이 먹은 친구도 입천장이 까졌다네요.

 

 

전체적으로 닭의 크기는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제공되었고 한때 유행했던 닭튀김 느낌도 살짝 있었습니다. 평소 바삭한 치킨을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것 같네요.

 

 

오래간만에 찾아온 치팅데이다 보니 맥주와 콜라도 같이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콜라를 먹으면서 먹다 보니 그동안 쌓여있었던 스트레스도 날아가버리고 정말 기분 좋았네요. 역시 치킨은 콜라나 맥주와 같이 먹었을 때 시너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질 수 있는 후라이드를 먼저 다 먹은 뒤 깐풍과 양념을 먹어봤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노랑통닭 메뉴들은 대부분 다른 치킨집에 비해서 양념이 넉넉하지 않아서 치밥을 만들어 먹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네요.

 

깐풍치킨

깐풍에는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어보니 딱 어른들의 술안주에 적합하더군요. 염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치킨답게 자극적인 맛은 없어서 개인적으로 깐풍치킨을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념치킨

양념은 아까 소스에서 이야기했듯이 맛있다기보다는 무난했습니다. 양념만 먹자고는 주문하지 않을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노랑통닭에 민원넣어서 3종세트를 직접 고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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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이렇게 노랑통닭 메뉴에 대해서 살펴보고 직접 먹어보고 느낀 점을 거짓 없이 작성해 봤습니다. 아직 한 번도 노랑통닭을 드셔 보시지 않았다면 첫 번째 주문은 3종 세트를 추천드리며 많이 먹어보신 분들은 이번에 새로 나온 맵싸한 고추치킨 드셔 보라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