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0년 전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으로 진단을 받았고 맹장염 확진을 받으면서 수술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경험해본 맹장염 증상과 자가진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맹장염에 걸려 수술을 받는다고 하는데 다들 초기증상을 잘 캐치해서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맹장염 (충수염)
맹장염 원인
맹장염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모래를 씹거나 머리카락을 먹으면 맹장염에 걸린다는 이야기부터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장내 세균이 충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가설과 인두염 혹은 폐렴을 앓았을 때 세균이 혈액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다는 가설이 제일 유력한 상황입니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맹장염 원인은 없지만 확실한건 바로 충수돌기의 입구 즉 개구부가 막히면서 맹장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맹장염 증상
1. 오른쪽 아랫배 통증
맹장염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의 95%가 오른쪽 아랫배 통증을 느낍니다. 초기에는 명치 혹은 윗배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랫배로 통증이 이동됩니다. 통증이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면서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과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면서 혼동을 일으키곤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속 쓰림이 동반된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미열, 오한, 떨림
맹장염의 초기증상으로 미열과 오열 그리고 떨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38.5 ~39도 사이의 미열이 나타나면서 제자리에 서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복통이 발생한 경우 맹장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열이 나면서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초기에 빨리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배변 관련 증상
평소와 다르게 배변을 하여도 시원한 느낌이 없으며 심할 경우 잔여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며 사람에 따라서 지속적인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맹장염 자가진단
급성맹장염의 경우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수술'밖에 없기 때문에 자가진단 후 제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맹장염 자가진단 방법은 평소에도 알아두시면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 초기에는 명치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오른쪽 아랫배쪽으로 통증이 이동되는 것을 느낀다.
- 체한 것 같은 느낌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며 속이 더부룩하다.
- 기침을 하거나 걸음을 걸을 때 오른쪽 아랫배가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통증을 느낀다.
- 움직이지 않고 웅크린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많이 줄어든다.
- 오른쪽 아랫배를 손으로 누르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 무릎을 굽혔다가 펴는 반복행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있다.
- 갑작스레 오른쪽 옆구리가 당기고 통증이 생기는일이 자주 발생한다.
맹장염 치료 후 주의사항
수술을 통해서 맹장염 치료 이후에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수술 이후 염증의 정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가벼운 경우 수술 후 다음날부터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태가 좋으면 바로 식사까지 가능하죠. 하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맹장염을 통해서 복막염까지 일으킨 경우 물, 음식 모두 섭취 시작을 늦춰야 한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맹장염 증상과 자가진단방법 그리고 치료 이후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가진단을 통해서 만약 급성 충수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음식, 물 섭취를 하지 말고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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