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들과 오랜만에 다 같이 회식을 했습니다.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끝내서 마음 같아서는 소고기를 듬뿍 사주고 싶었지만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돼지갈비라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명륜진사갈비를 방문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예전과는 다르게 명륜진사갈비 가격 변동이 조금 있더군요.
명륜진사갈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격 대비 맛도 있고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학생,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줄어들었더군요. 아무래도 명륜진사갈비 가격 변동이 이런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했음에도 테이블 개수에 비해서 손님은 현저히 적었거든요. 덕분에 조금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지만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원래는 런치와 디너 구분 없이 명륜진사갈비 가격은 1인당 13,500원이었습니다.
평일 런치 (오후 3시까지) | 주말 및 공휴일, 디너 | |
성인 기준 | 13,500원 | 14,900원 |
8세~10세 | 8,000원 | 9,000원 |
5세~7세 | 6,000원 | 7,000원 |
하지만 본사 정책에 의해 이번에 금액대가 많이 올라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식당 입장에서는 물가상승과 인건비의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올렸다고 합니다.
사이드 메뉴에도 금액 변경이 조금 있었습니다.
- 냉면(물/비빔) 4,900원
- 김치찌개 2,000원
- 된장찌개 2,000원
- 계란찜 3,000원
- 소갈비살 9,000원 (150g)
- 돼지껍데기 4,000원 (160g)
명륜진사갈비에서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격을 올린 것이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최근에 새로 나온 신메뉴 숯불 닭갈비를 시식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21년도 기준 3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인당 200g을 시식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셔서 매장을 방문하신다면 꼭 챙겨 먹도록 합시다.
저희 직원들은 닭갈비보다 돼지갈비를 선호해서 무한리필만 이용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상승했다고는 크게 상승하지 않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도 변함없이 예전과 동일해서 5번이나 리필했었네요.
셀프바도 많이 이용했습니다. 고기만 먹다 보면 아무래도 빨리 질리는 감이 있는데 셀프바에 있는 야채들을 같이 섭취했을 때 프레쉬함을 느껴서 조금 더 진득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무한리필이라는 이름표 때문에 야채들의 신선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명륜진사갈비는 비교적 신선한 야채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고기는 두 번 리필할 때마다 불판을 갈아줘야 했어요. 아무래도 양념이 묻은 고기이다 보니 한번 굽고 나면 불판에 양념이 다 달라붙어 탄맛이 났거든요. 개인적으로 약간의 탓 맛은 평소 즐겨먹어서 저는 어느 정도 불판이 그을러 지고 두 번째 고기를 리필했을 때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사이드 메뉴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그렇다고 고기를 먹는데 면요리가 빠질 순 없잖아요. 그래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골고루 주문해봤습니다. 비록 사이드 메뉴이지만 양도 부족하지 않았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 때문에 직원 몇 명은 냉면 맛집이라고 말하기도 했었네요.
마지막은 이렇게 고기에 물냉면 면을 돌돌 말아서 먹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명륜진사갈비 가격 변동이 있기 전보다는 가성비가 좋다고 말 못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만한 무한리필 고깃집을 찾기 어렵기에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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