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카페를 찾던 도중 강서구 끝자락에 위치한 이프리오를 알게 되어 이번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블로그에서 봤던 모습보다 훨씬 큰 규모로 카페가 운영되고 있더군요. 자, 그럼 지금부터 부산 강서구 카페 이프리오 후기글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부산 강서구 카페 이프리오
- 부산 강서구 범방 4로 32 (범방동 1912-2)
- 매일 10:00 - 23:00 연중무휴
- 0507-1371-2825
이프리오 외관 모습입니다. 큰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카페 앞에는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넉넉하게 2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차를 들고 오셔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오픈한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방문했더니 매장에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이 바로 여기에요. 테이블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프리오 메뉴판입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부터 음료, 티, 라떼, 시그니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저희 커플은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다른 음료는 다 재쳐두고 커피만 뚫어 저라 쳐다봤네요.
저는 평소 달달한 라떼류를 좋아해서 오레그랏세라고 불리는 연유라떼를 주문했고 여자 친구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리오나 커피를 주문했어요.
커피 주문을 마치고 나서는 커피와 같이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도 살펴봤습니다. 빵은 직접 접시에 담아서 카운터에서 결제하는 시스템이었고 이렇게 베스트 메뉴부터 새로 나온 따끈한 베이커리까지 직접 적어놔서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베이커리와 케이크, 커피까지 전부 주문을 마치고 1층 구석구석 살펴봤는데 다시 한번 매장이 엄청 크다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2층은 1층보다 더 넓었습니다. 대부분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바깥 경치를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2시간 이상은 카페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질 생각이라 직원분들이 들락날락거리는 1층보다는 2층이 좋아 보여서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창가 쪽 테이블에 자리 잡고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죠. 커피는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경치가 좋은 카페들은 뷰 값이라고 해서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서 맛이 조금 떨어지기 마련인데 부산 강서구 카페 이프리오에서 만든 커피는 제 값을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연유라떼의 경우 너무 진하지 않은 연유 맛과 우유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적절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필자에게는 밸런스를 잘 잡은 커피였습니다. 여자 친구가 주문한 리오나 커피는 아인슈페너와 거의 흡사했는데 조금 더 쫀쫀한 크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였습니다. 처음에는 크림을 섞지 않고 먹다가 나중에 크림을 섞었는데 개인적으로 전자가 조금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디저트류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모카 특유의 향이 잘 표현되어서 맛있게 먹었지만 오레오가 박힌 케이크는 너무 달아서 결국 다 먹지 못했거든요. 만약 라떼가 아닌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면 오레오 케이크도 맛있게 다 먹었을 텐데 이 부분은 저희가 조합 미스였습니다. 만약 방문해서 오레오 케이크를 드실 분이 있다면 음료는 달지 않은 것으로 주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풍경이 절반은 먹고 들어갔던 부산 강서구 카페 이프리오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지 2시간이 지난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정말 많이 늘었더군요. 매장이 크지만 그래도 힐링하려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서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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