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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전떡볶이 메뉴 살펴봅시다

by 왁자지껄 현쓰 2021. 4. 6.

여자 친구가 떡볶이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다양한 떡볶이집을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번 주 주말에는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신전떡볶이 메뉴를 하나씩 먹어봤는데요, 평소에 자주 방문했던 청년다방과 비교했을 때 신전만의 매력도 많이 보이더군요.

 

대표사진
신전-떡볶이-썸네일

신전떡볶이 메뉴

 

신전떡볶이가 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먹기 전부터 겁을 먹고 중간맛으로 고르고 거기에다 치즈까지 추가시켜 중화된 맛으로 먹었는데요, 이게 딱 제 취향에 맞더군요. 은은하게 매운게 올라오면서도 치즈가 마지막에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개인적으로 중간맛+치즈 추가 강추합니다.

 

신전떡볶이-메뉴판

 

제가 시켰던 치즈떡볶이 외에도 신전떡볶이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떡볶이 이외에도 순대와 오뎅탕이 기본 메뉴에 들어가 있었고 김밥, 컵밥을 시작으로 12가지가 넘는 튀김요리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신전떡볶이-세트-메뉴판

 

특히 세트메뉴로 먹었을 때 조금 더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신전떡볶이 메뉴 중 세트는 총 7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서 매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혼자 떡볶이와 튀김을 즐기려면 보통 세트 1번을 많이 주문하고 3명 이상 이서는 보통 세트 7번을 주문해서 다양하게 나눠먹는다고 하더라고요.

 

 

  • 세트메뉴
    • 세트 1 = 떡볶이 1 + 튀오뎅1 + 튀만두1 + 잡채말이1 + 김말이1 + 쿨피스1
    • 세트 2 = 세트 1 + 김밥1 & 주먹밥
    • 세트 3 = 세트 1 + 컵밥1 (스팸/참치)
    • 세트 4 = 세트 1 + 순대1
    • 세트 5 = 세트 1 + 오뎅탕1
    • 세트 6 = 치즈떡볶이 + 치즈김밥1 + 모듬튀김 + 만두1 + 쿨피스
    • 세트 7 = 떡볶이2 + 신전김밥2 + 튀오뎅1 + 튀만두1 + 잡채말이1 + 김말이1 + 치즈스틱1 + 단호박1 + 치킨링1 + 감자튀김1 + 쿨피스1 

 

신전-재대로-즐기기-간판

 

저렇게 다양한 신전떡볶이 메뉴 중에서 저희는 단품으로 소량씩 치즈떡볶이와 튀만두 3인분 그리고 스팸 마요를 주문했답니다. 튀김이 있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생겼는데 이때 신전 제대로 즐기기라는 글귀를 보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냥 낱개로 하나씩 먹기보다는 튀김류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먹는 게 포인트라고 하네요. 그리고 마무리는 시원한 쿨피스로 달래주는 게 포인트랍니다!

 

쿨피스-냉장고얼음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쿨피스와 얼음까지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뒤늦게 챙기다 보면 음식이 식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챙기자고요.

 

떡볶이-덮밥-튀김-조합

 

만두 튀김은 1인분에 5개씩 제공되는 건지 총 15개가 나왔고 떡볶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그릇에 나오더군요. 그리고 스팸 마요는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온 게 아니라 직접 제조를 해야 하더군요.

 

모둠-튀김

 

가장 먼저, 튀김만두와 치즈스틱을 먹어봤습니다. 튀김은 따뜻할 때 먹어야 가장 바삭하고 맛있거든요. 신전떡볶이에서 판매하고 있는 튀김만두는 속에 고기가 들어있지 않고 당면만 들어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다 보니 이것도 이것나름대로 또 매력이 있었네요.

 

치즈스틱은 햄버거집에서 파는 치즈스틱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것도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 쭉 늘어나는 치즈를 맛볼 수 있답니다.

 

치즈-떡볶이

 

떡볶이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작은 그릇에 담아줘서 양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또 넉넉했습니다. 치즈도 아낌없이 넣어줘서 떡에 돌돌 말아먹을 수 있었고 덕분에 매운맛이 중화돼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냥 맵기보다는 맛있게 매워서 왜 사람들이 신전떡볶이를 찾는지 먹으면서 이해가 되었답니다.

 

스팸-마요-덮밥마요네즈-소스잘-비벼진-스팸-마요-덮밥

 

양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추가 주문한 스팸 마요인데 이것도 스팸 양을 많이 넣어주셨습니다. 내용물은 계란지단과 스팸 그리고 김가루가 전부인데 소스에 비벼 먹어보니 이게 또 그렇게나 맛나더군요. 간이 조금 삼삼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떡볶이 국물을 조금 첨가해서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로제떡볶이

 

이번에 주문해보지 않았지만 로제 떡볶이도 있다고 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와봤습니다. 로제 떡볶이를 먹은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국물이 많고 조금 달달한 맛이라고 하더군요. 또 연유 베이스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다음에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이드-메뉴

 

이번에 신전떡볶이 메뉴 중에서 주문해보지 않은 크림 치즈볼과 고구마 치즈볼도 다음번에 먹어볼 계획입니다. 여자 친구와 이번에 먹은 메뉴가 성공적이라서 그런지 다음번에 먹을 음식들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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