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효능

밥 반찬으로 소시지야채볶음을 만들어 먹다가 냉장고에 파프리카가 보이길래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들어봤습니다. 기존에는 당근과 양파, 브로콜리, 소시지만으로 만들어서 먹다가 파프리카를 넣어서 그런지 조금 더 깊은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식사를 하면서 생각했죠. 오늘은 파프리카에 대해서 알아보자고 말이죠. 파프리카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정보가 있었습니다. 저는 파프리카가 우리나라 토종음식인줄 알았는데 터키를 대표하는 향신료였고 헝가리로 전파되면서 우리나라까지 이렇게 넘어왔다고 합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파프리카 효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파프리카는 다양한 색상의 종류가 있습니다. 빨강, 주황, 노랑, 자주색 등 색마다 다른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건조시킨 후 분말을 내어 향신료로 쓰이지만 우리는 향신료보다는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먼저 빨간색을 띈 파프리카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빨간색은 리코펜이라는 색소에서 나오게되는데 여기서 리코펜이란, 활성산소 생성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인 영양소입니다. 또 베타카로틴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혈관질환을 예방하며 더 나아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 효능으로는 대표적으로 '피라진'이 있습니다. 피라진이라는 성분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뇌경색,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또 노란색 파프리카는 생체 바이오리듬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빨간색 파프리카가 다른색감의 파프리카보다 비타민C의 함량이 높다면 노란색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체내 혈관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주황색 파프리카 효능으로는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미백효과가 뛰어납니다. 베타카로틴으로 인해서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는 걸 방지하며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기 때문에 섭취뿐만 아니라 비누와 팩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초록색 파프리카 효능으로는 완전하게 익기 전 수확한 것으로 철분이 풍부하며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초록색은 아직 완전히 익은 상태가 아니라서 다른 색감의 파프리카에 비해 단맛이 적고 당분이 적다보니 자연스레 열량도 낮은 게 특징입니다. 섬유질이 많고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파프리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4가지 종류의 파프리카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런 파프리카를 고를 때에는 최대한 꼭지가 선명한 색을 띄며 마르지 않고 흠집이 없는게 좋습니다. 간혹 마트에서 구입할 때 보면 꼭지가 시들시들한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수확한지 시간이 꽤나 오래 지난 것이므로 피하는게 좋습니다. 또,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는 것이 신선한 파프리카라는 증거이니 마트에서 장을 볼 때에는 꼭 이런부분 참고하셔서 좋은 파프리카 구입하시고 꾸준하게 섭취하시는 게 좋겠네요.